작은 인디언의 숲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두레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사서 첫장을 읽을때는 내가 이렇게까지 이책을 사랑하게 될줄 알지못했다. 가족들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정에 굶주려있던 주인공 얀에대한 동정심은 장수가 늘어날수록 부러움으로 바뀌었다.

거칠지만 정이많은 래프론씨와 다정하고 현명한그의 부인.고집세고 완고해보이지만 아이들의일에 성심껏 참여해주는 늙은 덫사냥꾼 캘럽. 못말리는 허풍쟁이 가이. 겉보기와는 달리 날카롭고 유머감각도 아주 풍부한 샘. 착하고 생각깊은 어린 철학자인 사랑스러운 얀.. 그리고 저마다 열심히 사는 생거의 사람들.

아! 그들과 숲에 티피(인디언식 오두막)를 짓고단 몇일만이라도 지낼 수 있다면! 책을 읽고 머리속에 그려지는 야생의 숲이 오랫동안 지워지지않았다. 즐겁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도시에 살고있는 나의 처지가 너무나 슬프기도 했다.

시튼의 작은 인디언의 숲은 어른이나 아이모두에게 한번쯤은 꿈꿀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눈을 뜨면 진흙방명록에 동물들의 발자국이 찍혀있는 것을 볼수있는 생활을 말이다. 물론 말끔한 아스팔트길을 좋아한다면 예외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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