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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자라는 아이들 - 2만명의 아이들과 놀아본 선생님들이 소개하는 놀이방법
박인숙.안시은.이판용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2월
평점 :
당신은 가장 행복한 기억은 ? 언제인가요 ?
전 어린시절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술래잡기 , 고무줄 , 얼음땡 등 놀이 할때 ... 가장 행복했어요..
그때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엄마가 되면서 부터 그런 순간이 희미해져갑니다. .
. 아이들과 놀아줘하는건 알고 있지만, ..잠시 쉬고 싶은 마음이 올라옵니다. .
8살 아들이 다가와서 " 엄마 놀아줘요.. 지금까지 기다렸잖아요.." 말을 걸죠 .
아이와 함께 놀이하는 시간도 소중하다는 걸 느끼는데 .. 잘 안되는게 현실인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 설명절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수 있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2만 명의 아이들과 놀아본 선생님들이 소개하는 놀이 방법
놀면서 자라는 아이들
매일 딱 5분만 놀아주기로 , 아님 3분이라도.. 부모님과 함께 놀이하는 시간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순간 남겠죠 ?
[프롤로그 ]
노는 방법을 아는 것은 행복한 재능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최근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실내와 실외 활동이 부족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느낀점은 안타까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선생님들은 이렇게 온라인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놀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아이들에게 창의적으로 놀이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했고, 아이들은 놀이를 스스로 만들고 놀이의 이름을 지으면서 만족감과 온라인으로부터의 해방감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전래놀이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돈까스 . 참참참, 균형 닭ㅆㅏ움... 보니 .. 왠지 모르게 뭉클했어요. 친구들과 함께 했던 추억여행을 뭉게구름처럼 떠오릅니다.
.."엄마 어린시절 돈가스, 팽이치기, 스무고개 .. 했어 .그때 참 좋았는데..
책을 보고 엄마랑 하고 싶은 놀이 찾아바. 해보자."
8살 아들은 신이나서 책펼치면서 찾습니다. 하고 싶은 곳 귀접기를 하고 표시합니다.
0.6 참참참
아들도 참참참 알고 있다고하면서 손으로 오른쪽 하고 그다음 왼쪽으로 합니다..
까르르륵 웃으면서 재미있다고 ..몇번 하다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어요.
처음 시작할때 어색했지만. 점점 하다보니 몰입이되면서 ..
"승부의 세계 냉정한거야 . 바주고 그런거 없다.." 제가 더 재미있게 했네요.
22. 스무고개
"머리속에서 물건 생각했지 ?"
스무번 의 질문을 했어요.. 11살아들도 저와 8살 동생이 재미있게 하는 걸 보고
어느순간 같이 질문 하고 있었네요.. 셋이서 재미있게 스무고개 ..하면서 .. 놀았어요.
잠잘시간이 되었는데도.. 계속하자고 했네요.
2.창의놀이 / 45 찢어 ~찢어~찢어 !
가을쯤 두아들이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다리찢기 놀이하는걸 보았어요.. 뭐지 ?? 찢어~찢어 놀이였군요..
8살아들이 계속해서 하자고 졸라대니.. 했어요.. 귀찮고 쉬고 싶은데.. 할수 없다하면서 억지로 했죠..
막상 하면 또 승부욕이 강해서 열심히 해요.. 몰입이 되어서 .. 재미있게 아들과 놀았습니다. 층간소음 걱정없이 아이와 함께 즐겁게 할수 있는 놀이라서 좋았어요.
날씨가 추워졌지만,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놀이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