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경제 놀이터 1 : 돈의 원리 - 동전 한 개부터 시작하는 열두 살 경제 놀이터 1
이효석.이하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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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주식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의 저자로 유명하신 이효석 작가님께서 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경제도서를 출간했어요. 제목은 열두 살 경제 놀이터 돈의원리/ 경제의 원리 총 2권이고, 저는 돈의 원리를 만나봤어요.



작가님은 책을 쓰면서 열두 살 딸 '하윤이'에게 직접 경제를 설명하고 단어 하나하나를 아는지 확인받으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여러 번 고쳐 썼다고 하네요. 더 쉬운 단어로, 경제의 본질만 담아낸 아주 친절한 경제 독학서랍니다.



저희 4학년 아이는 이제 일주일에 한번 용돈을 받고, 알아서 편의점이나 문구점에서 자기가 필요한 물건을 사는 아이인데, 아이에게 돈에 관해 알려주고 싶어서 같이 보았는데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웠답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돈이란 무엇인지, 금리, 환율, 물가, 신용, 통화량이라는 단어 등 경제용어에 대해 배우고 돈을 관리하는 중앙은행과 정부에 대해 배우게 돼요.

"돈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어서 교환할 수도 있고, 저장할 수 도 있단다"

첫 내용은 돌고 도는 돈, 경제의 가장 기본이 되는 '돈'에 대해 나왔어요. 용돈으로 친구 생일 선물을 사려는 하윤이에게 아빠는 돈으로 무엇을 사는 것 말고 다른 일도 할 수 있다고 알려줘요.

아빠는 가치, 교환, 저장을 하윤이 눈높이에서 쉽고 친근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소금이 최초의 화폐인 것 알고 계셨나요? 아빠는 하윤이에게 소금이 최초의 화폐가 된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저도 이 글을 읽고 소금이 최초의 화폐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화폐의 변화는 소금에서 은화, 지폐와 동전 지금은 신용카드와 페이로 발전이 되었죠. 화폐는 편리한 형태로 계속 변화하고 있는데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에는 어떤 화폐가 나올까요?



하윤이는 엄마랑 마트에 갔을 때는 사과가 6개에 1만원이었는데, 아빠랑 왔을 때는 사과가 3개에 1만원이라는 걸 알고 안 먹는다고 해요.ㅎㅎ 지난주보다 사과 값이 두 배로 올랐지요. 왜 올랐을까요?? 바로 설날이 다가와서 그래요. 설날에는 차례상에 사과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사과를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그래서 사과를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요.

아빠는 사과뿐만 아니라 수박을 예시로 들면서 수요와 공급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수요와 공급! 이 내용은 사회 교과서에 나오지만 쉬운 용어와 상황을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하윤이는 아빠의 설명을 듣고 가격이 싸다고 마구 사지 않고,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은 좋은 상품을 잘 골라서 산다고 다짐하네요^^



저희 아이들이 받은 세뱃돈이나 용돈을 각 통장에 넣어주는데, 가끔 아이들이 말을 해요. "엄마, 제 돈 잘 있어요?" "왜 통장에 저금해요?" 라고요.. 이 책에서는 은행을 이용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예금, 이자, 금리 그리고 대출에 대해서 나왔어요. 아이가 이 책을 읽더니 "엄마, 우리는 이자가 몇 프로예요?" "하윤이는 5년 동안 이자가 20만 원이라고 하던데, 우리는 얼마 쌓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돈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경제용어에 대한 설명도 함께 있어서 차근차근 책을 읽다 보면 돈과 경제에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들이 차곡차곡 쌓일 것 같아요.



열 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 속담을 잘 알려주는 것 중 하나가 '경제관념'이 아닐까 생각해요.

동전 한 개부터 시작하는 열두 살 경제 놀이터! 4학년인 아이가 지금 이 책을 만나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 들어요.

아이들에게 현실감이 있는 경제 교육을 시켜주고 싶다면, 더 늦기 전에 이 도서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읽기 쉬운 어린이 경제 도서로 아주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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