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1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1
최재훈 지음, 안병현 그림, 옥효진 감수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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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용돈은 자기가 알아서 관리하고 싶은 우리 초딩!

이제 열한 살 되는 아이에게 경제교육을 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 너무나 좋은 책 발견!!

 

이 책을 기획하고 감수하신 옥효진 선생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세금 내는 아이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신다고 해요. 그리고 유퀴즈 tv 채널에 나왔다고 해서 찾아봤어요~ 하하 재미있더라고요^^

선생님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경제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돈을 벌고 세금을 내며 저축과 투자도 하는 교실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는데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설명하네요.!




'세금, 그것이 알고 싶다!' '투자왕은 누가 될까?' 초등학생이 저축은 할 수 있지만, 세금을 내고 투자를 한다고?? 책 내용이 정말 궁금하네요^^

 


주인공은 오하니! 주목받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 담임선생님이 '삼다수'라는 이상한 나라를 만드는 것에 대해 아주 혼란스러워하는데...

 

선생님은 우리 반은 하나의 나라가 되었고 자신은 대통령이며 직업도 갖고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하면 '미소'라는 돈으로 월급을 받는다고 말했기 때문이에요.

직업은 여러 직업들이 있는데 일하는 시간과 업무 강도에 따라 월급 차이도 있고 아이들의 선호도도 모두 다르네요. 가장 월급이 많아서 지원자가 많았던 급식 도우미. 하니도 급식도우미를 지원했더라고요^^ 교실을 쓸고 닦는 청소부, 교실 환기를 담당하는 기상청, 월급이 가장 적지만 좋아하는 일을 선택한 하니의 친구 민희는 기자를 지원했고요^^

 

 

책에서는 안 나왔지만 유퀴즈 방송에서는 방역요원이 있는데 교실에 자동 손 세척기가 설치되면서 그만 실직자가 되었다고 하네요ㅠㅠ 모범생 남다름은 국무총리가 되었네요. 국무총리는 반장~^^

두둥!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급날,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했는데 글쎄 월급이 원래 받기로 한 금액이랑 다르지 뭐예요! 동희가 선택한 직업인 분리수거 업체 월급은 320미소. 그런데 통장에는 189미소만 들어와 있는 거죠. 세금, 건강보험료, 급식비 등을 뺐다는 거예요! 실수령액? 세금? 건강보험료? 이게 다 무슨 말일까요?




삼다수 나라에서도 세금을 낸다는 게 재미있었어요^^ 세금은 왜 내는지, 세금은 어디에 쓰는지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되어 있어요.

 

한 달 동안 번 월급으로 삼다수 슈퍼에서 간식거리도 구입할 수 있어요. 동희와 현우의 슈퍼 대결 에피소드도 흥미롭고요^^

삼다수나라 아이들은 원하는 자리를 구매하기 위해 '저축 상품'에 가입도 하고, 선생님 몸무게로 모의투자를 통해 돈 버는 방법을 알게 되지요^^ 친구와 동업을 해서 사업도 하고요.

 

 

책 중간중간에 '삼다수 경제 탐구 생활' 코너가 있어요^^ 그림과 함께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되어 있어 쉽게 경제 개념들을 익힐 수 있어요. 자소서 쓰기, 미로 찾기, 사다리 게임 등등 아이들의 쉬어가기 코너도 있어요~! 이런 다양한 활동으로 어느새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마스터할 수 있겠죠?

 

 

아이들의 표정 그림이 정말 리얼하고, 경제라고 해서 딱딱한 내용이 있는게 아니어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 삼다수라는 나라에 부정적이고 혼란스러워했던 하니가 삼다수 나라에 적응해 가면서 경제적 지식을 쌓아가는 과정이 흥미 지진 해요.





이 책은 어른인 저도 읽어도 정말 재미있고 내용이 알차요. 아이가 소비가 무엇인지 예금, 적금이 무엇인지 경제에 관련된 다양한 개념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경제에 대해서 친숙해지는 것 같아요.

2권 내용도 너무나 기대되고 하니가 삼다수 나라에 완벽히 적응되는지도 너무 궁금하네요~

 

 

샌드박스 스토리로부터 제품과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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