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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공부법, 하브루타 - 유대인 아버지들이 수천 년간 실행해온 자녀교육의 비밀
전성수.양동일 지음 / 라이온북스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기존에 읽었던 하브루타 책은 교사가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면,
이 책은 가정에서 실천하는 하브루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른 책도 그러하듯 유대인의 우수성과 유대인의 교육법 등에 관한 반복적인 내용이 앞부분에 있고,
뒷에서는 두 자녀를 둔 아버지가 하브루타를 어떻게 실천하는지 사례를 소개한다.
앞서 읽은 책에 비해서 새롭거나 더 유익하거나 하지는 않았으나,
자녀와 함께 하브루타를 할 때 던져 준 질문들(탈무드 내용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은 학생들 혹은 자녀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을 것 같아 발췌해 두었다.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고 질문을 통해 그 내용을 심화 시키고, 아이에게 바람직한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하는 부분은 분명 도움이 되었으나(나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 이 이야기가 이런 교훈을 주려고 하는구나'를 배우게 되었달까?)
하브루타가 사실 정답을 찾고자 하는 활동이 아닌데, 너무 교훈적인 이야기로, 아버지의 생각대로 끌고 가는 것은 아닌지하는 의문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