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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뛰어넘는 그리스도인 - 차이를 품되 구별되어 세상을 섬기다
팀 켈러.존 이나주 외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20년 6월
평점 :

큰 애가 계절학기를 수강한다. 간간이 야간알바를 한다. 주 2회. 음식포장하는 일.
하는 말이 음식에 소스가 부족하다는 전화를 받는다.
(물론 그 전날 알바의 일) 일단, 죄송하다고 한다. 그런데 반대편에서 하는 말
"이 음식 블로그, 인스타에 올릴까요? 이런 식으로 하실거예요?"
요즘 젊은이들의 컨플레인의 방법이다.
원제목은 Uncommon Ground : Living Faithfully in a World of Difference 차이의 세상에서 신실함으로 살기? 책 제목은 차이를 뛰어넘는 그리스도인이다. 12명의 공저. 재미있는 것은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험가, 기업가, 송라이터등등 일상의 직업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가운데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이해를 적은 흥미로운 책이다.
그 가운데 송라이터, 사라 그로브즈는 "내가 보는 것을 말할 용기를 달라고 기도한다. (p161) 나에게도 필요한 기도이다. 본 것을 말하지 못하는 겁쟁이? 말해봤자 달라진 것 없잖아! 라는 낮은 기대감의 문제일까?
또한 p213 다리 놓는 사람 설리 V 혹스트라는 "다리 놓기가 가능하려면 건너려는 골짜기 너머에 있는 사람을 알고 이해하려는 진정한 관심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이 관심은 결국 존중으로 나타나야한다. 존중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다는 믿음에서 나온다. " 그렇다. 우리에게 약한 것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다.
특별히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에대해서.
주차문제로 갈등있지만 결론은 "야, 너 몇살이야?"가 우리의 관계방식? 갈등해결방식?이다.
차이를 뛰어넘는 그리스도인은 우리의 일상가운데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 자녀다운, 제사장다운 삶을 살것인가?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다양한 각도의 글이다.
존중, 겸손, 신뢰,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는 사회에 대해 다리놓는 자의 삶이 필요하다.
다리를 놓으라는 부름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으라는 부름이다. 우리가 상대를 이해하고 차이를 넘어서려고 힘껏 노력할 때, 희망을 보여줄때, 상대를 존중하고 귀하게 여길 때, 화해를 추구할 때 우리는 그 사랑의 본을 보이는 것이다. (p228-229)
한 때 "당신이 한대로 복수해줄께!"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예수를 알아가면서 또 철이 들어가면서 같은 수준으로 놀아서는 안된다. 뭔가 다르게행동해야한다. 비록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예수를 믿고 철이 들어야한다. 그래야 차이를 뛰어넘을 수 있다. 예수를 믿지만 철이 들지 않으면 여전히 옛사람, 육의 모습 가운데 어린아이의 일로 싸운다.
이제 우리는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자라가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삶가운데 차이나는 삶의 방식을 가져야한다.
여전히 우리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옷입어야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옛사람의 옷이 등장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기는 방법은 계속 새사람의 옷을 입는 방법을 훈련해가야한다.
진리를 많이 먹고 일상가운데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사는 훈련을 계속 해 가야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구별된 자로 살아갈 수 있다.
* 이 서평은 두란노서원의 후원을 받아서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