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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살아난 가정 - 예수님이 왕이신 가정의 비밀
유기성 지음 / 두란노 / 2020년 4월
평점 :
"우리가 빠지는 위험한 착각이 하나 있는데 , 잔소리해서 가족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p100)
잔소리안에서 살아난 가정보다는 잔소리로 문이 닫히는 가정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가정이기에 잔소리를 한다. 가정은 관계이기에.
유기성목사님의 "십자가 안에서 살아난 가정" 은 우리의 가정의 어떻게 신앙안에서 바르게 세워질 수 있을까 ? 고민하며 기록한 책입니다.
2부로 구성된 책은1부는 "나는 죽었습니다."2부는 "예수로 살아야 가정이 행복하다"입니다.
전체적으로 가정안에서의 우리의 흔한 일상,연약함을 상담을 통해서 받은 감동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핵심은 예수 , 십자가입니다.
1부 4장의 경우, 예수님과 함께 삶으로 살기 시작하라는 포도나무의 삶을 사는 것이 예수님안에서 가정을 세우는 한 방편임을 소개합니다. "주님 , 무엇을 원하십니까?"(p102) 묻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 이러한 삶이 가정안에서 관계안에서 하나님기뻐하시는 가정, 관계로 세워가는 방편임을 소개합니다.
신자로서 우리는 묻는 삶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하던대로 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그것이 쉽습니다. 주님이 주인되는 삶이란? 교리로서는 익히 알지만 우리 삶에서 주인은 99%는 여전히 내가 주인일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물어야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주님, 이 일로 무엇을 원하십니까?" 그런데 묻든다고 답이 들릴까요?
글쎄여... 이 부분은 각자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지속적으로 성경말씀을 읽고있는지 주요하겠지요.
아무런 관계도 없이 지내다가 "주님, 이 일로 무엇을 원하십니까?" 묻는다면 주님도 당황하시겠지요?
2부 10장에서는 십자가의 복음과 주의 훈계로 양육하라! 부모들의 조급함을 지적합니다.
자녀들과 관계속에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우리 같이 이 일속에서 주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보자. 주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들어보자! 주님은 우리와 함께 꼐셔"(p202-203)라는 대화를 제시합니다.
사실, 부모의 영적 성숙에 따라서 자녀들을 대하는 깊이와 넓이가 다르겠지요.
부모로부터 모델을 보지 못하고 배우지 못하고 자란 나! 그런 자가 시간의 흐름가운데 결혼하고 부모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자녀를 양육할지 모릅니다. 그냥 내가 살았던대로 살아갑니다. 최대한 가정의 평화를 헤치지 않는 선에서 인내합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원론적인 제시들은 핵심은 부모가 하나님앞에서 어떠한 자인가? 정체성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좋은 말에 불과할것입니다. 가정안에서 부모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특별히 신앙을 가진자라면.
사실, 부모도 힘듭니다. 어떻게 가정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가정되게할까? 자녀들을 좋은 대학보내는 것? 결혼하는 것? 출산하는 것? 이혼하지 않는것? 주택마련하는 것? 이러한 요소들이 행복의 요소라고 생각하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지은 않을까?
최근들은 말은 시집가는 딸에게 요즘 어머니들은 "힘들면 이혼해!"라고 한답니다. 우리 사회에 인내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가정! 오직 주의 은혜가 필요한 공동체입니다. 최소공동체인 가정!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합니다. 지식이 아닙니다. 교리가 아닙니다.
실제 살아내는 부모와 자녀, 부부관계속에서 예수님이 주인으로 인정받는 장소 , 관계입니다.
주님, 오늘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소서.
(두란노 서평단으로서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