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디모데 - 지금 여기, 초대교회를 살아가는 위그노의 후예들
방선기.신광은 지음 / 두란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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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듣기는 좋고 보기는 좋다. 그 핵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일것이다.

도서 "미션 디모데" 프랑스 개신교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공동체를 만들자! 보다는 이 공동체가 추구하는 정신, 내용을 우리 한국교회에서 도전받아야하지 않을까싶다.

그 도전이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일상과 노동, 가정을 통한 신앙의 삶. 삶의 신앙화일것이다.

우리 한국교회는 (대부분) 주일 예배에 목숨을 건다. 그 건물안에서 드리는 예배, 찬양, 교제에 너무 익숙하다. 그곳이 천국이다. 그런데 일상의 현장, 학교, 직장, 가정, 관계에 들어가면 그 주일의 예배에서 드렸던. 보았던 말투와 마음과 감정이 아니다. 물론 대상이, 현장이 다른 것도 있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신앙인으로서 삶을 살아내는 것에는 많이 부족하다.

교회에서 많이 모이고 재정을 늘어나고 건물짓고 주차장확보하는 신앙이 최선으로 배웠다.

그러다보니 일상에서 신앙인으로서 변혁을 추구하는 것은 우리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공동체의 특징 중 하나는 p73 질문

"갈등이 생길 때 어떻게합니까?

"화가 나지만 그럴 때 말해버린다." 진실하게 말하는 것을 배운다. 관계의 성숙을 위해서다.

갈등이 생길 때 인내, 용서가 아니라 말해버린다. 진실하게.

이 공동에의 예배는 단순하다고 밝힌다. 그 이유는

1.예배는 인간을 기쁘게 하기위한 모임이 아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기위해서.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인데 우리를 돌아보게한다.

일주일동안 세상에서 방황하고 지치고 상한 영혼들, 교회에 와 준 것만 해도 감사하기에 위로, 위로, 위로의 설교를 한다. 하나님은 없다.

또한 회개하지 않고서는 그 죄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없다고 한다.

회개, 불편한 말이기에 회개를 생략하는 우리들.

미션디모데 공동체는 칼뱅주의를 추구? 따라가지만 배교를 인정한다.

이 부분은 신학의 차이가 나올 수 있지만 이 공동체의 신학사상이다.

그렇기에 더 겸손히 주를 따라가고 관계속에서 진실하며 겸손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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