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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회사 걷기 - 109편의 스토리를 따라
임경근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평점 :
재미있게 읽었다.
지루하고 딱닥한 교회사, 그것도 세계교회사
엄청 방대한 양임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잘 정리해주신 덕분에
쉽게 잘 읽었다.
저자가 개혁주의 목사님이시다보니 다른 이들보다 루터,(p152-176) 칼뱅(p190-217)에 대한
양이 많았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사는 세상 비슷한 점 많다.
왜냐하면 "개혁가들은 당시 로마 천주교회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도와할 처지였는데 그러지 못했다." (p180)
루터와 쯔빙글리가 빵과 포도주에 대한 의견의 차이에서 시작된 다름이다.
칼뱅이 신학자, 목회자로서 세상을 향한 기독교 세계관의 선구자였음과 가정의 회복을
위해 가르침을 소중했다.
그러나 그는 제단을없애고 식탁을 놓고 강단을 높인 점. 순수함으로 시작한 것이지 모르지만
오늘날, 한국교회에서는 강단의 높음이 마치 다른 높임, 차별과 같이 느껴진다.
강단의 높음이 중요한 만큼 삶에서 살아내는 사역자들의 자세도 중요한데...
이 책은 셰계교회사를 처음 접근하고자 하는 평신도들에게 전반적인 흐름을 짚어주기에는
좋은 책이다. 다만, 평신도들을위해 읽기쉽게,간략하게... 나름의 출판사의 출판 원칙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작가의 말에대한 근거를 제시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각주 달다보면 또 책이 지루해지고 여러워지고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근거 제시가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전체적으로 중요한 사건, 인물들을 언급함으로서 교회사를 파악하는데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 책을 셰계교회사에 관심많은 성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