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책이 드디어 나왔다권남희 작가님의 "혼자여서 좋은직업"중간에 마감일기에서의 짥막한 에세이를읽긴 했었지만 오롯이 한권으로 나온책을 보니팬으로서 반가움 가득 하다책제목이 참 에세이마다 다 좋은것 같다"번역에 살고 죽고""귀찮지만 행복해볼까""혼자여서 좋은직업" ㅎㅎㅎ"번역에 살고 죽고"는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를먼저 읽은후 나중에 구해서 본 책이었는데 그 치열한 삶 엿보기도 너무 좋았다결정적으로 팬이 된 계기가 된 책 ^^"혼자여서 좋은 직업"은 어떻게 보면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의 후편 같은 책이다50대의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문장들특유의 과장됨 없는 솔직함과 담백한 이야기들그리고 언뜻 언뜻 비춰지는 낯가림과 소심함^^간만에 책 한권을 휘리릭 읽었다여러 에피소드들 중에서도일본에서 책방에서의 아날로그적 추억전화 번호를 수첩에 적던 시절의 기억이떠올라 덩달아 추억에 빠져서 좋았다그시절이 왜 그리도 그리운지 ...^^::기억에 남는 문장 하나를 고르라면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도내에서는 세상을 왕따시키며 살고 있다. 물론 외롭다.외롭지만편하다 ... (중략) 편한 외로움을 선택 하고 있다."라는 문장이다 왜냐면 ...꼭 내마음에 들어온듯한 문장이기 때문이다 ^^에세이마다 등장하는 가족분들의 얘기도 정감 있다무지개다리를 건넌 나무 이야기는 별도의에세이로 나온다고 들었는데 ...에세이를 쓰시면서 슬픔에 빠지지 마시고나무와의 즐거웠던 추억만 회상 하시라고 싶다그리고 그 이야기도 너무 기다리고있다고 전하고 싶다 ...ps. 그리고 사인본은 너무 좋아요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도 부탁드려요작가님 덕분에 책을 참 많이 읽게 되어서감사합니다. 인간실격과 숙명 그리고까모메 식당 ... 등등등 너무 많네요 ;;
2020년 8월 21일 금요일 저녁 9시 ...희한한 위로는 이때 읽기 시작해서자기 전까지 다 읽었다올해 들어 독서에 빠진게 행운이겠지 ?권남희 작가, 마스다 미리 ...그리고 강세형 작가까지 알게 되었으니최근 구입 도서는 4~50권에 이르는데어떤책은 한단원 읽어 보고 손이 안가는 책도3,4권 있었다물론 "희한한 위로" 같이 한숨에 읽은 책들도 ^^사무실과 집에 책이 자꾸만 쌓여 간다50대 중반에 접어 들어서 에세이와 소설에빠질 줄이야 ...강세형 작가의 희한한 위로는 ...뭐랄까 살아가는 모든 지친이에게 추천 하고픈 책이다책제목 그대로 ... 희한한 것에서 위로 받게 되는자신과 타인의 오해로 인한 낮아진 자존감 회복 일지바로 그것이 아닐지 ...세상에는 아마도 이런 사람들이 차고도 넘칠것이다위로 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 ...단정적인 위로 보다는 서툴더라도 진심어린 공감이 필요한 이들이 ...식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국내에도 팬이 많은 감독이다)그리고 친구들 ...본문의 어떠한 내용도 인용하고 싶지 않다그냥 읽어 보라고 추천 하고픈 책책 내용은 우울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희안하게 우울해 지지는 않는다책 제목 대로 위로를 받게 된다고 할까 ?아마도 읽어 본 사람이라면공감이 될 것이다내비쳐지진 않지만 모든 사람들의 내면에가지고 있는 모습들을 들쳐내서 그런건 아닌지싶어지는...강세형 작가의 이전 작품도 매우 궁금해 지는 지금검색 하고 주문 중이다 ^^
어느덧 5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 ...불현듯 책이 읽어 지고 싶어서 집어든 책"귀찮지만 행복해 볼까"어쩌면 지금의 저와 똑같은 현실이 아닌가 싶어서알라딘에서 구해서 읽었어요책을 손에서 잡자마자 끝까지 읽었네요처음에는 번역에 관한 글들이 나오길래(스포는 아니겠죠?)아 이런 저런 에피소드 들인가 하다가나무와 정하따님과의 에피소드들저와 너무나도 닮아 있어서 쉽지만 잔잔하게 감동 받으며읽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