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노빈손과 위기일발 응급의료센터 노빈손이 알려 주는 전문가의 세계 3
곽경훈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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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로빈손과 위기일발

                        응급 의료센터

 

 

삐뽀~~삐뽀~~~~~

저는 길을 지나다가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해요.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생긴 구급차의 기억때문인거 같아요.

 

첫 아이가 돌발상황으로 자동차 문을 닫다가 손가락이 끼여

피를 뚝뚝 흘리며 응급실을 찾았던 기억도 있고 오래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구급차에서 보살펴드린 기억 .. 등 누구나

저처럼 응급실에 대한 기억이 있을 거예요. 

 

 

(곽경훈 글/ 이우일 일러스트/뜨인돌 출판사)

표지에서 부터 구급차와 다급한 구급대원들과 의료진들.

응급의료센터의 긴장감과 심각함이 느껴지네요.

 

 

 

곽경훈 선생님은 어린시절부터 독서와 여행을 좋아해

소설가와 종군기자를 꿈 꾸다가 의과대학 진학을 

선택하셔서 지금은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선생님이

되셨대요. 의사로 일하면서 틈틈이 글을 쓰셔서 작가의

꿈도 이루셨다고 하네요.

 

이우일 선생님은 어린시절 다락방에서, 삼촌과 고모가

쌓아 둔 외국잡지를 탐독하며 조용히 만화가의 꿈을 키우

셨다고 해요. 만화적 상상력이 무한히 샘솟는 그는, 재치

있는 유머와 통통 튀는 캐릭터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계신 답니다.

 

 

 

통통 튀는 캐릭터 노빈손 ㅋㅋㅋ

 

 착하고 어리버리한 듯한 노빈손이 등장하면서

응급의료센터의 긴장감과 불안감

그리고 의료센터의 풍경을 현장감 있게 보여줍니다.

 

 

 

<목차>

사실 목차만 읽어봐도 흥미 진진!! 이예요.

이야기 전개가 무척 흥미로워 궁금해서 마구

책장을 넘기고 싶다는 충동이 일더라구요^^

 

 

 

프롤로그 -

 

본편에 나오는 의문의 USB !! 

프롤로그는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보여주는 사건의 일부 이죠.

저는 프롤로그를 읽으며 이 소중한 USB의 흐름이 너무 궁금해 졌어요.

 

배경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키콤바 병원.

내란이 일어나 키콤바 병원의 원장님이 USB를

한국에 있는 친구 연남대학교 김멸균 교수님께 꼭 전해달라는

말씀을 남기고는 폭격으로  흐흐흑... ...ㅜㅠ

 

부탁을 받은 다쏴라씨는 과연 원장님과의 약속을 지킬수 있을지?

또 USB에 어떤 정보가 들어있는지 무척 궁금했어요.크크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닥터 K 김경훈- 늘 진지하고 침착하며 엄하긴 하지만

환자에게 임하는 자세가 늘 믿을표 예요.

박영웅- 몹시 자상하고 친절한 듯 보이지만 과잉 진료로

병원의 이익에 힘써시는 분.

김멸균 교수님- 강한 전염병에 이분이 안계심 큰일날거 같아요.

전문의와 인턴을 대하는 태도도 멋지시더라구요.

나착한- 로빈손의 병원 동기로 똑똑하고 착하고 사명감이 있어요.

에궁 또 다른분들 .. 병원장이나 이대충은 그냥 머 .. ... 어디든

사람이 많은 곳에는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힘든 상황을 나

몰라라 하는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으니까요.크크

 

인물들의 특징들도 매우 흥미로워 정말 닥터 김사부처럼

재밌는 드라마를 보고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 1장 응급의학 전문의, 닥터 K의 포스

제 2장 침팬지의 눈물

제 3장 응급의료센터에 닥친 대 위기

제 4장 환자를 살리고 추악한 비밀을 밝혀라!

 

에필로그

스머글러도 환자예요!

악당들의 기자회견

저는 연남대병원 인턴

(로빈손의 용기 후후후~~

정말 대단했어요!! 후훗~)

 

 

 

 

 

 

그들의 추악한 비밀..

드라마처럼 전개되는 스토리가 무척 흥미로워요.

요즘처럼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에 적절하게 나온 책인거 같아요^^

 

전염이 강한 병균에는 병원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알게 되고 일단 무엇보다 응급의료센터에 환자가

아파서 갔을때 어떻게 상황이 진행되는지 알게 된게 가장

와닿았다고 해야 할까봐요. 환자분류소에서 어떻게

환자를 분류하는지.

 

환자분류소에 가면 환자들의 처한 상황에따라

4가지 색으로 분류가 된대요.

 

검정-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경우의 환자.

빨강-서둘러 치료하면 살 수 있는 중환자.

노랑- 치료가 필요하나 한두 시간 후에 해도 괜찮은 환자.

녹색-늦게 치료해도 괜찮은 환자.

 

이렇게 색깔로 구분해서 환자를 나눈다네요.

 

정말 처음 알았어요!! 이렇게 환자가 분류되는지도

모르고 응급실에 갔을때 왜 빨리 차례까 안돌아오는지

많이 답답했었거든요. 알고보니 이해가 되네요.

더 급한 환자들이 많아서 순서가 늦어지는 거라는걸요.

 

 

본문 아래에 빨간 별표처럼 본문의 아랫부분에는

본문에 나온 의학용어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 유익해요^^

 

 

 

<부록>

옛날엔 환자를 어떻게 치료했을까?

구급대와 응급환자 분류는 어떻게 시작되었어

전문직 의사, 과거엔 어떤 모습이었을까?

응급의학과, 그리고 다른 진료과들

 

위의 부록을 통해서 의술의 역사에 대해서 잠깐이지만

엿볼수 있었어요. 고대에는 병이 난 환자를 어떻게 치료했는지

.. 참 정말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 이더라구요.

너무 비위생적이라 없던 병도 더 생길거 같은 느낌.

 

오늘날 발달된 사회에 살고있는 우리는 그나마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지 새삼 느껴지더라구요.크크.

 

 

 

 

  유익한 부록 하나 더!!!

 

의사가 되고싶은 친구들이

궁금해 할 만한 질문과 답변

 

*의사가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데, 맞나요?

 

*응급실 의사 선생님이 되려면

뭘 준비해야 하죠?  

 

사실 주변에 친분이 있는 의사선생님들이 계셔도

일일이 모두 다 물어보기가 곤란한데 이 책은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박박 긁어주는 것처럼

시원함이 있어요.^^ 의사를 꿈 꾸는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센스있게 책 속에 담아놓으셨더라구요.

 

강렬한 눈빛의 닥터K와 허둥지둥 노빈손이 알려주는

이야기에 푹 빠지다보면 어느새 응급상황에

침착해야함과 신중함이 절로 느껴지네요.

 

그리고 먼 미래에 의사선생님을 직업으로 갖게

된다면 정말 환자들을 대할때 내 가족을 돌봐주는

 마음으로 보살피며 따뜻하게 진료에 힘써야 한다는

거를  닥터K를 통해서 배우게 되네요.

 

본문에서 닥터K가 전염병을 옮기게 한

나쁜 스머글러 앞에서 치료를 망설이고 있을때

로빈손이 한 말

"환자가 나쁜 사람이든 착한 사람이든 가리지않고

그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는 거.

우리는 경찰도 아니고 판사도 아니기에 나쁜 사람이라고 해서

최선을 다해 치료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그들과 같이 나쁜

사람들 인거예요." 이 책을 읽으며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사명감 .. 이 책을 통해 정말 심각하게 갈등이 되는 순간에

일깨워 준 사명감 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았네요.

 

우리들..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미래의 어떤 자리에서 일을 하든

각자의 위치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준다면  

더 밝고 나은 미래가 분명 우리에게 다가오겠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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