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 1500제 수학 10-가 - 2008년용
최용준 외 지음 / 천재교육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1. 잘 편집된 유형별 문제집

"수학은 유형이 아니다" 라고 말하며, 전형적인 문제풀이에서 벗어 나야 한다고들 한다.

 그러나 효율적인 수학 학습에서 유형별로 문제를 정리하고 그에 따른 전형적인 풀이를 익힌다는 것은 수학공부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수학이 익숙치 않은 학생들에게는 <초보 운동선수가 같은 동작을 반복하여 응용 동작을 창조 하듯이> 이런 유형별 문제집이 유용 할 것이다.

2. 유형의 단순한 제시가 아닌 대표적 풀이를 통해, 개념요약이 돋보인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풀어보는 ss..교재 보다도 낳다고 본다. 본인이 수학을 지도 하면서 ss...(10가/나, 수1. 수2, 미적분)모두를 풀어 보고 지도 해 본 경험상, 제시된 문제는 수준이나 내용상 유사하나 , 이 교재의 미덕은 단지 유형별 문제의 나열이 아니라, 유형별로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일부 유형문제는 단지 문제 풀이 요령수준으로, 그 개념의 해설이 모호한 부분이 없지 않으나, 책의 분량과 편집상의 문제로 그리 된 것으로 이해 될 수 있을 것이다.

 (학생 스스로 독학 할 경우, 스스로 해법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

또한 학생들이 어려울 만한 곳에서 페이지 하단 부분에 핵심 skill을 요약 한것도 보기가 좋다.

3. 서술형 문제의 제시도 그 난이도는 낮은 편이지만 해법 절차에 따른 문제 제시도 좋다고 본다. 

4. 단지 아쉬움은 심화문제의 창조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미 기출된 문제를 한 곳에 단원별로 밀어 넣은 정도라 할까?

물론 이것을 탓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기존의 유명세를 타, 이름만 버젓이 올려놓고(그것도 서울대 따위의 명문대 간판에  유명강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 졸렬한 개념요약과 기존의 기출문제를 짜집기 해놓고 "저자" 라고 떠드는 뻔뻔한 얼굴로 수학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덤비는 세상이니 이 정도는 흠도 아닐 것이다.

(* 참고로 해법 1500제 10-가/나, 수1을 거의 모두 풀어 보고, 지도 한 경험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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