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촌 - 이기영 단편선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28
이기영 지음, 조남현 책임편집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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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대부터 30년대를 거쳐 40년대 초반까지의 이기영 단편소설을 쭈욱 읽다보면 작품 경향이 어떻게 변해갔는지 조금은 감각할 수 있다. 이기영이 살고 감각했던 농촌은 어떤 곳인가 상상해보지만 잘 감각은 되질 않는다. 20년대 단편소설의 인물이나 작품의 분위기가 적극적이라 읽으면 뭔가 에너지가 느껴진다. 40년대 소설 읽으면 눈물이 나지만...


이기영에 대해서 잘 모르고 소설을 계속 읽으니까 식민지 조선의 농촌이라는 한 세계를 만들어 놓고 그 세계의 일부분을 소설로 펼쳐서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기영에 대해서도 더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기영 평전 같은거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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