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 삶의 연습이 끝나고 비로소 최고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버니 S. 시겔 외 지음, 강이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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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이 먼저 떠오르는 책 #비긴어게인 은 1932년생 외과의사로 살았지만 환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공감하려고했던 그리고 수술만으로서의 치료가 아니라 조금더 높은 차원을 선물하셨을거라는 생각이 드는 버니s시겔작가의 책입니다.


저는 그저 위로하는 심리서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 책에 따뜻한 심리서라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 90이 가까운 인생을 살면서 아내의 죽음이후에 집을 정리하며 쏟아져 나온 메모를 통해 자신의인생을돌아보며 많은 작가의 오랜기간 해온 심리공부의 내공과 자신이 공부한대로 살아왔던 삶과 그속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을 통해 아주 다양한 심리서의 깊이있는 내용들을 쉽게 전달해주고있기때문입니다. 하버드를 선택할 수있을 정도였던 작가의 대학에 가지 않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와 아내와 다투어 언성을 높이며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다 아이들에게 "아빠 혹시 이혼하실 건가요?"라는 이야기를 듣게되는 파트는 너무나 인간적입니다.


인생이란 참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그러기에 늘 흥미있고 생동감 넘치며 활력이 생기는것이 바로 삶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의사생활을 하며 수술을 진행한 환자의 죽음을 바라보는 의사의심정은 아마도 그 직업에 대한 회의감은 상상 이상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은 자신의 삶이 어떠했는지 느껴집니다.


저는 이 책의 겉표지의 그림이 참 좋았습니다

이 책안에는 이처럼 여러 그림이 등장하는데

그 그림들 모두 참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책을 읽으면서 참많은 부분에 줄을 치며 읽게되었습니다.

간결하게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싶었지만 그 문장들을 온전하게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어 감명깊게 읽은 부분이 조금씩 길어졌습니다. 버니 작가님은 90이라는 육체적인 나이를 가지고있지만 의식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평균적인 젊음의 나이를 조금씩 벗어나다보니 크게 부를 이룬사람들이나 성취를 이룬사람들이 그 이후에 다시 오는 목마름은 바로 이 성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결국에는 어제보다 조금은더 나은 나의 모습을 통해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게 아닌가하고 말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이 작가님은 삶보다 죽음에 가까워지는 자신의 모습을 두려움없이 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내를 떠나보낸 슬픔에 젖어 있기만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창조성을 드러내기 위해 지금도 시를 씁니다. 그리고 자신의 심리를 그림과 시로 표현해보기를 권유합니다. 이런 책을 읽으면서 해보고 싶은것들이 더 늘기도 하고 오히려 나에게 주어진 역할들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는 노년기도 아름다울수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나이듦을 서글픔이 아닌 또다른 배움으로 설레어지는 날이라는 생각도 말이죠.


비긴어게인 서평을 마치며 이 책의 내용들은 기억해두고싶은 구절이 참많았습니다다시 이 책을 열어보면 또 다른곳에 줄을 긋게될지 모르겠습니다내용의 연결적인 부분에서 더많이 와닿는 책이라 제가 줄여놓은 부분은 단편적이라 느끼 실 수있습니다우리의삶과 나를 있는 그대로 온전하게 받아들이며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있는 단비같은 심리서이자탄생과 죽음중 죽음에 조금더 가까워지고있는 작가의 삶에 대한 통찰이 닮긴 책이었습니다.지금 여기서 나로 고유하게 살아나가시는 날들되세요(조금더 보태자면 인생수업을 조금더 쉽게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위즈덤하우스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책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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