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선하게 명상하고 싶다
김태형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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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풀이 방식이 주관적일 수도 있겠지만

"일상의 스트레스가 지닌 소중한 값어치가 재평가되길 바라며

제가 보고 느껴왔던 명상의 세계를 공유해 봅니다"

책의 표지에 씌여진 문구입니다 이 말은 들어가는 말의 마지막에 나오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명상 강사님과 작가님이 명상 수업을 하며 주고 받는 대화가 대부분을 이룹니다 주로 작가님의 질문에 명상강사님이 대답을 하거나 대답을 미루거나 또는 다시 질문을 받는 과정을 반복하며 이야기를 옆에서 듣는느낌이 들어요 그러다 명상강사님께서 답을 회피하는 질문의 답을 보고싶어 책을 끝까지 읽어나가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김태형작가님 은 토목공사현장 업체 선정에 관해서 불미스러운일에 모든 책임을 지게되며 좌천되는 위기까지 겪게됩니다 열심히 달려온인생에 이런일이 생기며 허무해하던차에 명상강사님을 다시 찾아가게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p22

그렇습니다 명상의 첫 걸음마는 숨 쉬는 습관을 교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저는 많이 안바랍니다. 최소한 이 곳에서 저와 함께 명상에 드는 시간만이라도 몸과 영혼을 존중하고 아껴 주는 마음으로 정성껏 호흡해 보세요. 따지고 보면 공기보다 더 소중한 음식도 없는 거니까요

p48

명상을 하더라도 주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고 서로 아껴주는 마음으로 해야 하는 거예요.이기적인 마음으로 자기 수련에만 열중하면 명상을 거꾸로 하는 거란 말씀이지요

p88

마음을 유하게 가지고 자신을 괴롭히는 현실을 너그럽게 포용해 보세요

p94

그렇게 일이 잘 풀릴수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세상 일이 내 맘대로 된다고 방만하면 안 돼요. 그 붕 떠 있는 마음을 낮은 곳으로 내려 앉혀야 하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또 수련을 부지런히 해야하는 거고요.뫼비우스의 띠처럼 현실 생활과 명상이 서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거지요

기운은 생각이 흘러가는 대로 따라가게 되어있어요

명상의 단계가 깊어지다보면 호흡이 깊어질 수록 생각에 힘이 시린다는 이야기는

여러 책에서 간절히 소망하는 것을 생생히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되는 것과 조금 비슷한 것일까요?

P118

그러고 보니 간단하다. 마음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는 게 명상이 아닌가 싶다. 호흡으로 기운을 받아서 몸속의 기를 바꾸면 내 마음도 바뀌는 모양이다. 기운이 마음이라고 하니까

P140

"날 괴롭히는 현실처럼 명상하기 최적의 조건은 없는 거예요. 제가 만만치 않다고 한 건 그 벽을 뛰어넘는 게 힘들단 소리인 거였죠. 명상가에게 있어 뛰어넘을 벽이 있다는 것처럼 소중한 자산은 없는 겁니다. 갈등이 없으면 발전의 동기도 생기지 않는 거니까요"

...

"그랬으면 좋겠지만 사람이 등 따시고 배부르면 깨달음의 세계에 관심을 둘 일이 없을 겁니다. 스트레스라는 거대한 벽을 만나야 비로소 마음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 거지요.그러니까 기감이니 뭐니 그런거에 신경 쓰지 마시고 무심으로 호흡에 들어보세요"

P154

마음다시리는 법부터 충분히 배웠어야 하는 거였습니다

사람마다 마음 그릇의 크기가 다른 거니까요

P160

원리는 단순한 거예요. 육신은 썩어 없어져도 마음은 그대로 남아 있는 거잖아요?마음의 기본 구성 요소는 기운이고, 기는 파장이라는 일정주기를 가진 진동의 형태로 전달되는 겁니다. 바로 그 진동주파수를 단전으로 포착하는 거에요

P164

인간이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욕심들이 다 유혹의 뿌리인 거에요. 빨리 깨닫고자 하는 욕심도 그렇고요. 특히 어떤 능력처럼 보이는 현상에 집착하는 마음이 제일 무서운 유혹일 수 있습니다. 그런 집착하는 마음에 걸맞는 파장 에너지와 동조를 일으키면서 사람이 이상하게 변해가는 거지요

명상강사는 능력이 올라가면서 그 능력을 사용하길 바라는 주변의 유혹을 받으며 자신을 우상시하는 사람들앞에서 겸손함을 잃으며 자신이 특별하다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명상의 기본에 대해 놓치고 있는 자신이 유혹을 물리치기위해 몸이 아픈 경험까지 하게되었다고 해요 어쩌면 이런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온을 얻고 의식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받는 칭송들 혹은 사회생활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주변의 칭송이 독이되기도 하는 상황과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P165

매사에 감사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휘둘리지 않는 무심의 상태가 진정한 초능력인것입니다

P170

마음의 색만큼 정확한 것이 없어요. 거짓이 통하지 않는 세계죠

P180

사람들과 관계속에서 고통받았다는 생각에 상처로 힘들어하는 작가님께 명상강사님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호흡을 배우는 거예요. 명상이란 게 그런 거지요. 잘못한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뉘우치고, 양보하고, 화해하는 마음 그자체가 굉장히 높은 차원의 기운이고 에너지인 겁니다. 그 기운의 힘으로 콜타르처럼 엉겨붙어있는 번뇌와 애증의 껍질을 녹여 버리는 거예요. 녹는 과정에서 엄청난 탁기가 풍겨 나오기도 하는 것이고요"

P189

"저도 무조건적인 포용을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권리를 주장할 땐 열심히 발언도 하고, 싸울 일이 생기면 최선을 다해 언쟁해야겠지요. 하지만 어떤 상황 하에서든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대를 사랑과 연민으로 감싸 안으면서 맞대응하는 것이 중요할 겁니다. 원망하는 마음이나 독설, 폭력과 같은 모든 부정적인 에너지를 버려 내고서 말입니다"

P216

"맞습니다 내 생각이 없어야 하는거예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기 없음이 실현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감정과 이성의 틀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것이고요. 자신을 한계로 몰아세우는 주변환경을 감사와 축복으로 생각하고 늘 깨어 있어야 하는 거죠."

내 생각이 없어야 한다는것 그것을 에고를 비워내야한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끊임없이 남과나를 비교하며 내가 우월하고 특별하기를 바라는 그 에고를 비워야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P219

"통제의 단계를 뛰어넘어 인식의 전환으로 봐야겠지요. 그런 능력을 능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생각 자체가 가장 무서운 에고일 수있는 거니까요."

P227

"예,틀림없이 서로의 마음이 교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좋은 마음을 품고 산을 대하면 산의 기운도 좋게 다가오거든요.그런데 산행을 하는 것에 대해 투덜거리는 마음을 가지면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몸을 압박하는 듯한 에너지가 찾아오곤 합니다."

최사장님과 오래전 해보고 싶다는 히말라야 등반을 떠나게되는데요 작가님은 그곳에서 크고 작은 일에도 마음이 동요되지 않고 최사장님은 열을올리는 모습에서 최사장님이 작가님께 그 비결을 묻게되요

그러다 잠시 명상에 대해 소개를 하게되고 짧은 기간이지만 명상을 알아가며 마음이 차분해지는 자신을 발견하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자신의 아픈과거를 털어놓게됩니다

최선을 다해 돈을 벌던 그 시절에 자신의 아들이 자신이 일하던 현장에 따라왔던 아들이 하늘나라로 가는 일이었습니다... 그이후로 암벽에 매달리게되었다는 최사장님의 이야기는 가슴먹먹하게 하는 장며이었습니다

명상을 통해 자신의 좌천되었던곳에서 오히려 성과를 내기도 하고 그러다 또다시 다른 일이 휘말려 승진을 앞에두고 다른 부서로 발령나면서 퇴직의 위기도 겪기도 하고 친구고 추천해서 하게된 주식으로 자신이 지금까지 일군 상당한 재산을 잃게되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위기속에서 명상을 통해 조금씩 자유로워지는 이야기르 담고있어요

그 끝은 완전한 행복 완전한 자유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금의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결국에는 명상을 통해서 조금씩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연료라는 생각을 하게해주는 책이었어요

저는 이 책을 통해 명상으로 늘 평안한 마음을 가지고 싶다는 바람을 가졌는데요

내가 가진 일상의 크고작은 좋고나쁜 모든일들이 결국에는 감사로 받아져야한다는 생각을 하게해준 책입니다

책을 잡으면 처음에 나오는 낯선단어들이 조금 어색하지만 마음의 변화와 우리가 가져야하는 마음에 집중하다보니 짧은 시간에 후루룩 넘어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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