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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 - 하루 만에 끝내는 주식 투자의 정석
하마모토 아키라 감수, 차보 그림, 정지영 옮김 / 비즈니스랩 / 2022년 12월
평점 :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
지은이: 하마모토 아키라(정지영 옮김)
펴낸곳: 비즈니스랩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 놓은 이야기다. 워런 버핏은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의 잡화점에서 매입한 껌이나 코카콜라를 방문 판매하여 11세에 저축액이 120달러(현 가격으로 2,140달러/ 2023년 1월 7일 환산 기준 2,713,520원)로 불어났다. 주식의 흥미가 생겨 누나와 함께 주식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이렇다.
●투자에 실패하지 않기 위한 3가지 교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안전마진 산출법
●기업의 성장성을 평가하는 15가지 기준
●은사 그레이엄에게 배운 가치투자의 7가지 기준
●경기에 좌우되지 않고 올바른 투자 판단을 내리는 법
버핏이 11세때 누나의 돈까지 합쳐 ‘시티스서비스’를 38달러 25센트에 매수 하였다. 하지만 주가는 27달러로 하락 하였다. 줄곧 주가에서 눈을 떼지 못 했고 시간이 흘러 주가는 40달러까지 상승했다. 다시 하락할 것 같아 더 늦게 전에 매도했다. 그러나 주가가 202달러까지 상승했다. 만일 그때 팔지 않았다면 500달러 가까이 이익이 났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실패를 통해 소중한 교훈을 얻게 되었다.
-눈앞의 이익에 얽매이지 않는다.
-타인의 돈을 운용하지 않는다.
-구매했을 때의 주가에 집착하지 않는다.
워런 버핏이 은사로 추앙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벤저민 그레이엄’이다. 그레이엄의 밑에서 공부하고 싶어 부원장인 도드에게 편지를 보내 입학을 사정한 끝에 칼럼비아대학교 비즈니스 스쿨에 입학하여 그레이엄 수업을 듣게 된다. 그레이엄 투자법은 ‘가치투자’이다. ‘주식은 싸게사서 비싸게 팔면 된다.’ 자! 간단하지 않은가? 하지만 가격이 싼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 명확할 때 가능한 일이다. 그레이엄은 기업의 본질적 가치는 수익성, 안정성, 수익성장률, 재무 상황, 배당금, 과거의 차트 6가지 정량분석으로 판단할 수 있다. 더 구체적으로 7가지로 이야기 할 수 있다.
⓵사업 규모가 절절한가?
⓶재무 상황은 건전한가?
⓷수익은 안정적인가?
⓸배당이 있는가?
⓹수익의 증가는 어떤가?
⓺주가수익비율은 타당한가?
⓻주가순자산비율은 타당한가?
칼럼비아대학교의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후 1954년 증권회사 그레이엄 뉴먼에 증권 애널리스트로 입사했다. 그 후 그레이엄에게 배운 주식의 3가지 철칙이 있다.
●기업의 일부를 소유한다는 마음으로 구매한다.
-주식을 사는 것은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는 것이다.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내다보는 투자를 해야 한다.
●안전마진을 이용한다.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려면 처음부터 손해가 나지 않는 거래를 해야 한다. 기업 가치가 시가총액보다 높아야 하기에 서두르지 말고 조금씩 투자하는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마켓은 주인이 아니라 하인이다.
-시장이 불안정해서 주가의 가격이 변한다고 해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저자는 회계학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투자자는 재무제표를 보고 기업의 실정을 파악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주가차트만 본다면 기업의 ‘본질’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당장 수익에만 만족하면 안 된다. 투자를 1년만하고 그만둔다면 모를까 투자는 평생 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투자법을 익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계를 이용한 투자 기법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지금 지수가 안 좋다고 모든 주식이 나쁜 것이 아니다. 2,000개가 넘은 주식에서도 숨은 보석을 찾는 연구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만화로 펴냈다고 해서 “그냥 쉽고 재미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읽었지만 중간 중간에 해설집을 넣어 만화에서 표현하고 있는 내용을 자세히 풀어 놓았다. 그것도 핵심적인(알짜 정보) 내용만 말이다.
“다른 이들이 욕심낼 때 두려워하고, 다른 이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합니다.”
(1986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에게 보낸 편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