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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알아서 내게 와 주면 좋겠어 - 돈과 친밀한 관계 맺기 프로젝트
정재기 지음 / 마인드빌딩 / 2022년 11월
평점 :
돈이 알아서 내게 와 주면 좋겠어
지은이: 정재기
펴낸곳: 마인드빌딩
펴낸날짜: 2022년 11월 18일
월급쟁이 생활이지만 월급으로는 늘 돈이 모자란다. 진급을 해서 월급이 올라도 이상하게 부족하다. 왜 일까? 진짜 월급은 딱 먹고 살 만큼만 주는 것 같다. 다람쥐 쳇 바퀴처럼 구르지 않으면 멈춰 버리는게 돈 인 것 같다. 늘 똑 같은 일상이지만 열심히 달린다고 돈이 나한테 와 주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좇아가지만 다가 갈수록 멀어지게 아닌가. 그렇다 돈은 내가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돈이 내게 와 줄 수도 도망갈 수도 있는 것이다. 오늘은 어떻게 돈이 내게 와 주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한다. 적어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재테크 공부도 하고 돈을 모아 투자를 해 보지만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럼, 공부가 부족해서 일까, 운이 없어서 일까, 아니면 투자금액이 적어서 일까? 하는 별별 생각을 다 해보지만 “돈은 나하고는 안 맞나봐!” 하는 푸념을 하고 만다.
우선, 책에서 ‘리추얼’ 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그 뜻을 먼저 알아보고 가도록 하겠다. 리추얼은 매주 예배에 참석하거나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항상 규칙적으로 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돈을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돈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재테크 정보가 넘쳐 나지만 내 삶에 적용했을 때 모두 똑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바둑처럼, 상대가 변칙으로 나오면 그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경제 환경, 심리 상태가 계속 변하는데 원칙만 고집한다면 말이다. 매일매일 ‘머니 리추얼’로 돈 관리 실력을 키운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돈 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보기 문제를 드릴 테니 한 번 맞춰 보기 바란다.
①지식과 정보가 많아야 한다.
②돈이 많아야 한다.(투자 자본)
③강인한 의지가 필요하다.
정답은 모두 정답이다.(맞추신 분은 경제 전문가 이십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이 빠져 있다. 돈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바로 그것은 ‘감정’이 돈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돈을 벌고, 쓰고, 저축하고, 투자하는 모든 영역의 주도권은 감정이 쥐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분이 안 좋아서 소비를 하기도 하고 남들보다 우월감 때문에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사람이 있다. 투자를 통해 성공하면 우리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배되어 행복감을 느낀다. 이처럼, 돈은 감정적 영역이다.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새뮤얼슨’은 다음 같은 말을 했다. 인간의 욕구는 무한대(숫자 0)에 가까워서 소유를 아무리 늘려도 행복해지기 어렵다고 말이다. 욕구가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이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돈 관리는 멘탈 게임과도 같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3가지만 명심하자.
①돈 관리 ‘목적’을 분명히 하자
②급변하는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자
③긍정과 호기심의 ‘태도’를 가져보자
돈은 어려울 때를 대비해서 모아두는 것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즐거움을 위해서도 쓸 줄 알아야 한다. 그게 돈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돈에 대한 정보를 개방적으로 받아들이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늪에 빠져 있으면 안 된다. 오로지 예금과 적금만 한다든지, 투자에만 지나치게 몰입해서도 안 된다. 그렇게 되면 듣고 싶은 정보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될 것이다.
“내가 로또만 당첨되면..”이란 이야기를 문 듯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로또가 당첨되기 위해서는 매주 로또를 구매한 사람만이 로또의 행운을 쥐어 잡을 수 있다. 그렇듯 ‘돈이 알아서 내게 와 주려면’ 돈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마음, 행동을 바꿔야 가능하다. 돈과 친밀한 관계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읽어 보시기를 추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