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렌드 2023

디지털 트렌드 2023 -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뛰어넘을 10가지 디지털 전략
김지혜 지음 / 책들의정원 / 2022년 10월

디지털 트렌드 2023

지은이: 김지혜

펴낸곳: 책들의정원

펴낸날짜: 2022년 10월 26일

그 동안 코로나로 경제가 멈췄지만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경제활동은 꽃이 지고 다시 봄이 오면 꽃이 피듯이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면서 조금씩 정상화를 향해가고 있다. 물론 양적 완화를 통해 공급된 자본력으로 실물자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였지만 2023년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알아보자.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값을 부여한 인증서다.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돼 해당 자산의 소유권 구매자 정보 등을 기록하고 그것이 원본임을 증명한다. 토큰은 크게 대체가 가능한 토큰과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으로 분류한다. 대체 가능한 토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대표적이며 NFT는 다른 토큰과 맞교환 할 수 없고 대체할 수 없다. 그래서 NFT는 서로 다른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희소성을 가진다.

나이키가 2021년 인수한 가상 패션 스타트업 아티팩트와 협업해 처음 내놓은 디지털 운동화가 있다. 신지도 못하는 가상 운동화가 200~500만 원이나 한다. 메타버스 공간의 아바타들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증강현실에서만 착용할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수도 있다. P2E가 그것인데 ‘놀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뜻으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에서 NFT로 된 재화를 얻거나 가상자산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나 중앙거래소를 통해 수익화할 수 있다. 기존에는 게임에서 얻은 재화는 게임 안에서만 존재하였다. 열심히 노가다(게임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얻는 행위)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얻으면 이것을 개인과의 거래를 통해 계정과 아이템을 판매했지만 합법도 아니고 불법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 과정 중 피해를 입으면 오로지 개인만 손해를 보았다. 하지만, NFT가 도입 되면서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아이템 NFT화를 통해 진정한 소유권을 가지고 되며 전 세계 게임 유저들끼리 거래도 가능해졌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로 시작하여 지역기반 커뮤니티 수퍼앱으로 도약하였다. 동네주민과 직거래하기 때문에 사기당할 확률도 낮아졌다. 단순 중고물품 거래가 아니라 채용과 모임, 행사를 아우르는 동네 슈퍼앱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차, 카페, 과외, 부동산 카테고리와 단골 가게 추천 기능도 삽입하였다. 또, 송금 수수료 부담 없이 이웃과의 편리한 당근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당근 페이’도 탑재 되었다.

화폐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재화가 필요하다. 현금 이용자도 감소하는 추세이며 편의성과 안전성, 신뢰성을 갖춘 저비용의 새로운 지급수단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반 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그것이 CBDC이다. 2019년 6월 페이스북이(현 메타) 결제 통화 ‘리브라’를 발행 하겠다는 발표한 후 많은 이슈를 받은 적이 있다.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으로 사용될 위험이 많아 중앙은행과 규제 감독당국의 비판으로 계획을 수정하겠다고 발표 하였지만 그 후 기존의 계획을 철회했다.

스테일블코인의 가격 안정을 위해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테더, USD 코인)과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다이), 무담보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테라)이 대표적이다. 최근에 루나, 테라 코인의 가격 폭락 사태가 있었다. 국내 거래소에서 10만 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루나 코인은 6일 만에 1원 미만으로 휴지 조각이 되었고 테라 코인은 고점 대비 57% 폭락하였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법정화폐는 은행 계좌에 스테이블코인 발행량과 동일한 액수의 현금이 도관 되어야 한다. 하지만 USDT를 담보하는 현금은 3.87%에 불과하여 인출이 몰리면서 뱅크론이 발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미래의 전망은 찬란하지만 이처럼 가치가 상실하면 그 누구도 소유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 외 채 속에는 웹 3.0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디지털 경제의 흐름을 집어주고 있다. 투자에 앞서 그 기술력이 어떠한지, 시장의 반응은 어떤지 등을 확인하면서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디지털 기술력은 향상될 것이지만 그 규제 또한,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