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사이클 - 불황에 공부하고 호황에 버는 반복의 법칙
이재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돈의 사이클

 

지은이: 이재범(핑크팬더)

펴낸곳: 위즈덤하우스

펴낸날짜: 2022928

 

코로나 발생 후 최저가를 찍은 후 2021년 최고가를 갱신 후 증시는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바닥인지 가늠하기 힘들지만 거시경제를 이해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그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왜 증시가 상승하고 하락하는지,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지를 말이죠. 과거에도 그랬듯이 역사는 반복하기 마련입니다. 같은 현상이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들은 시간이 지나고야 이 일에 대해서 깨닫게 됩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반복되는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도서 <돈의 사이클>입니다.

 

2020~2021년 주식과 부동산 상승은 유동성 확대와 저금리로 인해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주식이나 주택 등의 자산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소득이 늘어나지 않았지만 부자가 되었다는 착각에 소비를 더 많이 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효과를 부의 효과라고 부릅니다. 제 주변에도 실제 주머니가 늘어나지 않았지만 대출로 차를 바꾼 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상승도 없다는 이야기 들어 보신 적 있으시죠?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 사건 리먼 브라더스 사태도 그렇게 일어났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한 IMF 외환위기도 그렇게 다가왔던 사건이고요. 우리나라가 잘 못 한 것도 없지만 수출이 어려워지고 경제가 힘들어지는 것은 복잡계 속에 경제라는 부분은 서로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금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이유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금리, 환율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보면 경제 사이클은 10~20년 주기로 반복 된다고 합니다. 지금 사이클은 불황에 접어들었지만 다시 올 호황에 대해 대비한다면 지금처럼 억울한 경험은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과거 호황과 불황에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p46

금본위제를 사용하던 시절 정치 지도자들은 자국의 이득만을 취하려고 했습니다. 금본위제로 각국의 통화와 환율은 한계에 부딪쳤고 이를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큰 폭의 물가 하락과 생산 하락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이 당시 통화로 풀었어야 했는데 재정적으로만 대응하다 보니 대공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p56

일본은 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면서 국가 재건을 위한 각종 인프라를 건설해야만 했습니다. 운 좋게도 한국전쟁이 발생하면서 전쟁 물자를 조달하는 생산 기지 역할을 하게 되었고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게 됩니다. 이렇게 패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일본의 장인 정신과 카이젠(회사 경영 방식의 부단한 개선)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 미국에 엄청나게 수출을 하게 됩니다. 미국은 오일쇼크로 인해 경상수지는 적자인데 달러는 늘어만 갔습니다. 달러 강세로 인해 좋은 품질을 가진 일본 제품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니 미국 제품은 수출 자리를 뺏기게 됩니다. 이를 타개하고자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다섯 국가의 재무장관이 모여 회의 했던 플라자 합의를 통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시작 되었습니다.

 

p86

모든 국가가 온 국민이 전부 다 잘살게 하는 것을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1990년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 중국의 저렴한 생산 덕분에 물가는 안정적 이었습니다. IT혁명 덕분에 취업률도 올라갔습니다. 미국 정부는 교육을 잘 받으면 개인 소득도 개선될 것으로 보았지만 현실은 너무 달랐습니다. 빈민은 늘어만 갔고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사회에 나오는 바람에 사회에 적응하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저소득층에게 주택을 직접 공급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