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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 실전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8월
평점 :
호감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지은이: 장신웨(하은지 옮김)
펴낸곳: 리드리드
펴낸날짜: 2022년 8월 11일
말에는 인격이 담겨져 있다. 상대방의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의 됨됨이나 교육 수준을 알 수가 있다. 더 나아가 깊이 이야기 하다보면 그의 가치관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파악하게 된다. 똑 같은 의미 이지만 어떻게 표현하는지 따라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할 수도 있고 나쁘게도 할 수도 있다. 우리는 매일 하는 말들이 이렇게 큰 위력을 지니고 있는지 잘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친해지려고 한 말이 가볍고 경솔하다는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더 나아가 가식적인 사람으로 오해 받기도 한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말하기 실전에 약하기 때문이다. 논리적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말이 잘 나오지는 않는다.
남성과 여성의 듣기 방식은 매우 다르다. 남성은 있는 그대도 사실을 들으려하지만 여성은 소통의 정서와 감정에 더 집중하는 편이다. 여성은 사람에게 집중하고 몰입하지만 남성은 사건과 물체에 시선을 빼앗긴다. 여성은 사건이나 정보의 배경을 듣고 싶어 하며 감정에 집중한다. 반면, 남성은 자신의 목표에 따라 들은 정보를 재배치하고 재빨리 해결책을 내놓으려한다.
누군가 나를 찾아와 마음을 털어 놓으려고 하면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이럴 때 가만히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꼬치꼬치 캐묻지 말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 대화 도중 “넌 어떻게 생각해?”라고 묻더라도 그건 당신의 의견을 구하는 말이 아니다. 자기감정에 동의해달라는 말이다. 상대가 기뻐하면 똑같이 기뻐하고 상대가 슬퍼하면 똑같이 슬퍼해주는 것이다. 상대가 인정을 바라면 따듯한 눈빛을 보내주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정말 좋은 상대이다.
말을 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자신을 모르고서는 말하는 방식이나 습관을 바꿀 수 없다. 이 책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말하는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테스트해볼 수 있다. 또한, 실전 연습 노트를 통해 말하기 비법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고,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듣지 못하고, 질문할 줄 모르고, 소통할 줄 모르는 사람, 좀 더 말을 잘 하고 싶거나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호응해주기를 바라는 사람이나 기회와 사람을 끌어당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란다.
-버나드 바루크-
내가 아는 가장 성공적인 사람들의 대부분은 말하기보다는 더 많이 듣는 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