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의 시대 - 미래의 기회를 선점하는 부의 연금술
이시한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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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의 시대

 

지은이: 이시한

펴낸곳: 다산북스

펴낸날짜: 2022128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 중 메타버스와 NFT(대체 불가능한 토근) 가장 핫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의 생활이 현실기반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넘어가는 전환기의 시점에 놓여있다. 패러다임이 바뀌고, 상식이 깨지고, 생활 루틴이 변화되고 있다. 이제는 책을 쓰고, 작품을 제작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취향을 고려해 한국 안에서만 소비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취향을 고려해야 한다.

 

NFT'Non-Fungible Token'의 준말이다. 이것을 통해 실물도 아닌 아바타의 옷과 인터넷 공간에서 흔하게 돌아다니는 사진을 수십만 원을 쓰는 사람들이 아직 이해되지 않는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NFT 시대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의미한다. 암호화폐와 달리 NFT는 블록체인마다 고유번호가 매겨져 다른 블록체인으로 대체할 수 없다. 한번 발행하면 제3자가 복제하거나 위조할 수 없고 소유권과 거래 내역이 명시되므로 일종의 디지털 소유 증명서처럼 활용될 수 있다. 2.0에서 웹 3.0 시대로 가는 입장권이기도 하다. 굳이 디지털로 가지 않고 현실 세계에서만 살아도 충분하지만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으로 한계에 직면한 현실의 지구보다 광대한 가능성으로 무장한 신세계에 더 많은 기회와 성취의 길이 열러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기술적인 이슈만이 아니라 경제, 사회, 심지어 문화까지 다 포함하여 총체적으로 다뤄야 한다.

 

자산가치라는 것은 단지 초특급 베스트셀러의 초고다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닌 무한정 복사할 수 있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하나뿐이기 때문에 자산 가치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 가치의 핵심은 희소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NFT는 디지털 파일이나 코드에 희소성을 부여하는 기술이자 가상자산을 말한다.

NFT를 컬렉터블, 수집품으로만 이해하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암호화폐처럼 이해하고 뛰어드는 이들도 상당수이다. 아직은 이런 고객들이 섞여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암호화폐는 그저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고, 컬렉터블은 작가의 이름값, 이미지, 현재 상황 그리고 시장에서의 인기나 반응,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된다. 자신이 NFT로 발행한 디지털 아트의 가격을 높이고 싶은 작가라면 그냥 그림을 파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나오기까지의 스토리, 이미지, 브랜드를 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NFT사진을 샀다고 해서 저작권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원본의 소유권만 가지는 것이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당장 다운받을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인터넷 밈 사진도 NFT 거래가 된다.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앞으로 5년 내 페이스북은 소셜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 기업에만 집중하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5년 내이다. 왜 하필이면 5년일까? 오큘러스 퀘스트라는 기기까지 개발해서 보급하고 있는 이 기업이 판단하기에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적으로 대중화의 기반을 온전하게 갖출 수 있는 시간을 5년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가상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메타버스가 NFT와 결합해 1조 달러(한화 1200조원) 규모의 웹3.0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NFT를 이해하고 인정한다는 것은 자신의 경제관념이 확장되거나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평생 실물만 거래하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디지털 자산을 실제 재산처럼 인지하기란 쉽지 않다. NFT를 이해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준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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