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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이은경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1년 10월
평점 :
아들아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
지은이: 필립 체스터필드(이은경 옮김)
펴낸곳: 아이템 하우스
펴낸날짜: 2021년 10월 25일
이 책은 영국의 정치가이자 문필가인 필립 체스터필드의 세계적인 명저로 평판이 높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이다. 체스터필드가 활약했던 당시 사회 여건과 비슷한 중상주의 시대였다. 근대 자본주의가 형성되는 시기 상공업을 중요시 했고 수출을 늘려 나라를 부강 시키려는 기운이 온 세계에 퍼져 있던 치열한 경쟁의 시대였다.
젊은이들을 위한 ‘자기개발서’ 이며 가장 사랑하는 아들에게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를 진솔하고 절실하게 설명해 주는 인생론의 최고 명저로 삶의 형태, 사랑, 사업, 교제,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화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아버지가 아들에게 편지로 설명해주는 인생론의 총집합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시간을 빼 놓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시간을 제대로 활용한 사람은 의외로 많지가 않다. 늘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앞 꼭지에 ‘시간은 돈보다 귀하고 소중하다’라는 말을 우선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 것을 단지 교훈으로 여기면 안 된다. 아버지는 은퇴 후 책을 가까이 하며 살아가는 게 소망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방해받지 않고 책 읽기에 빠져들 수 있는 것은 젊을 때 어느 정도 공부하고 어느 정도 지식을 축적해 둔 덕분이라고 한다. 조금 아쉽다면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지금의 만족감의 배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속세에서 벗어나 독서에서 일망의 평온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나도 지금 이 순간 생각해 본다. 젊을 때 더 열심히 공부 했다면 아니 책을 가까이 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젊을 때 열심히 놀았기 때문에 지금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헛되이 살아가고 있지 않다. 라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무엇을 해 나가기 위해 내 앞에 무엇인가 주워졌을 때 어리석은 사람들이 흔히 입에 담는 ‘그런 일은 할 수 없어’라는 변명을 결코 해서는 안 되고 정신 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할 수 없는 일’이란 있을 수가 없다. ‘한 가지 일에 장시간 집중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나는 바보입니다. 하고 싶지 않 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아무튼 다른 사람들이 태연하게 하는 일을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로 부끄러운 일이며 어리석은 생각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겁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 거짓말은 적의나 두려움이나 허영심이 만들어 내는 것인데, 어떤 경우라 하더라도 목적을 달성하는 일은 드물다. 아무리 교묘하게 위장을 해도 거짓말은 얼마 안가 탄로 나게 되어있다.
책을 많이 읽고 지식이 풍부하다고 해서 올바른 판단력이 없으면 ‘꼴불견’이 되어 버린다. 또는 ‘아는체 한다.’라고 생각하거나 오해를 사게 될지 모른다. 그래서 ‘자기 말만 하면 다른 사람들은 지루해진다는 점을 꼭 명심하라’ 책을 읽으면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꼭 아들에게만 국한 되어서 볼 필요는 없다. 누구나 인생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지만 현 시점을 점검하고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인생의 선배로써 또는 한 자녀의 부모로써 인생의 ‘조언서’ 인 것이다. 가끔 잠시 멈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
-인생은 양파와 같다. 한 번에 한 꺼풀씩 벗기다 보면 눈물이 난다.
-계획을 세우지 않은 목표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
-잘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아예 시도도 하지 않는 것만큼 큰 실수는 없다.
-공부하는 시간이 모자랄 때는 수면시간을 줄여라.
-좋은 책은 친구와 같다.
-진정한 우정은 친구들이 수가 아니라 그 깊이와 소중함으로 판단할 수 있다.
-열정을 상실한 사람은 노인이나 다름없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