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집을 사야할까요?
김병권 지음 / 진서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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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

 

지은이: 김병권(부동산아저씨)

펴낸곳: 진서원

펴낸날짜: 2021111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모든 실물자산이 오른 상태이다. 이 시점 어떤 사람은 더 오를 것이다.’ , 어떤 사람은 아니다 곧 하락할 것이다.’ 라고 말한다. 과연 어떤 사람의 말이 맞을까? 나도 그 결과를 잘 모르기에 그 해답을 찾고자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책을 읽고 해답을 찾게 되었다.

 

저자는 어릴 적부터 유독 재태크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공부할 방법도 몰랐고 주변에서 알려줄 만한 사람도 없었다. 우연찮게 1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응시해서 2004년 부동산중개업에 입문한 후 전·월세/매매, 오피스텔, 상가,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빌라신축 경매 등의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았고 부동산 아저씨라는 블로그를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집을 사기 위해 피땀 흘려 모은 돈을 손해를 보고 싶지 않기 위해 지금 사야 하는지아니면 나중에 사야 하는지에 대한 타이밍을 자주 물어보곤 한다. 특히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유주택자보다는 무주택자들이 더 많이 질문을 한다. 그건 매수한 가격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나도 4년 전 이사 하면서 좀 무리해서 아파트를 구매하고 가격이 떨어졌던 경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의 고민을 잘 이해 할 수가 있었다. 우리는 자꾸만 예측을 넘어 맞히려고만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예측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맞히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다. ‘2IMF' 또는 금융위기정도의 매머드급 하락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부동산 하락은 없다. 단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은 있겠지만 멀리 보면 우상향인 것이다. 그래서 실거주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라면 이러한 단기적인 가격요인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주식으로 표현하지면 가치투자 이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땅은 희소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폐가치 하락으로 집값이 상승하게 될 생각을 해본다면 단기적인 가격을 따지는 것은 그리 큰 의미가 없다.

 

다주택자들이 집을 더 사 모으는 것은 과거의 가격을 몰라서가 아니라 미래의 가치에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오늘은 비싸다고 생각됐지만 3년 후 5년 후쯤에 그때가 가장 저렴했어!’ 혹은, ‘그때 샀어야 했는데라고 탄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격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가치에 더 비중을 두고 접근해야 한다.

 

근로소득은 자신의 노동력을 투하해서 벌어들이는 돈이다. 대표적인 예가 월급이다, 반대로 자본소득은 일정한 시스템에 의해서 자신이 일을 하지 않더라도 벌어들이는 돈을 말한다. 노동력,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벌어들이는 소득이다. 대표적인 예가 월세, 시세차익, 배당금, 예금이자 등이다.

 

그럼, 부동산 공부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데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모를 것이다. 부동산 공부는 경매의 작동원리주택임대차보호법을 먼저 공부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독서를 중요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읽음으로 그 저자가 쌓아온 직접경험을 단 몇시간 만에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독서가 굉장히 중요하다. 책 내용을 읽어보면 마인드 정림, 성공 경험 에세이, 이론서등 추천 도서목록이 쓰여 있다.

 

마지막으로 투자란 이러한 단기적인 가격의 등락을 예상하고 맞추는 게임이 아니다. 대상 물건의 본질적 가치를 파악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거지고 접근하는 것이다. 가치가 있는 물건을 발견했다면 치명적인 하자 또는 문제가 없는 한 오래도록 함께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위험요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함인 것이다.

 

지금도 집을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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