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홈베이킹 - 우리가족 입맛에 딱, 맛있는 발효빵과 과자
김지연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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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홈베이킹

 

펴낸이: 김지연

펴낸곳: 상상출판

펴낸날: 202167

 

저자는 어린 시절 요리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었다고 한다. 할머니의 요리책 전집을 보는 일이 매우 즐거웠고 요리책을 보다가 할머니하고 처음 만들어 본 베이킹은 카스텔라였다. “이렇게 그릇을 거꾸로 들어도 흰자가 붙어서 떨어지지 않을 때까지 저어야 한다.”라는 할머니 말씀에 팔이 아픈 것도 참고 조금 있으면 만들어질 맛있는 카스텔라를 상상하며 열심히 머랭을 올렸다. 빵과 과자를 본격적으로 만들게 된 계기는 아토피와 비염이 심한 아이들 때문이었다고 한다. 편식까지 심한 아이가 밥보다는 빵을 좋아했고 큰아이가 좋아했던 빵은 단팥빵이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단팥앙금을 볶아 구름떡을 만들어 보려고 했지만 앙금을 볶는 내내 구토가 나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났다. 화학약품 냄새 때문에 한 시간 이상 볶은 팥가루를 모두 버렸지만 이것을 아이한테 먹였다니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수순한 빵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어서 빵을 배우기 시작했다. 무 첨가물로 만들어 아이한테 먹이니 몰라보게 아토피와 비염이 좋아졌다. 우리밀과 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빵과 과자를 굽는 법을 알리는 쿠킹 클래스를 하고 있다. 우리 밀 빵이라고 하면 뻑뻑하고 별맛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빵을 상상하는데 유정란, 유기농 황설탕, 100%우유 버터, 100%우유 생크림을 넣어 맛있는 우리밀 빵을 만들고 있다. 빵 속의 보습력을 좋게 하는 발효종도 넣는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의 아이도 시중 빵집의 빵, 케익, 꽈베기등을 먹으면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서 많이 먹이지는 못한다. 과연 상대방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요리하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 누구나 홈베이킹마미핸즈 김지연님은 우리밀과 유정란, 유기농 황설탕, 국산 식재료 등을 사용하여 모든 아이들이 착한 빵과 과자를 먹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천하고 계신다.

 

직접 재료를 이용하여 팥소, 밤 당절임등 수제로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수입밀에 비해 글루텐 함량이 부족한 우리밀에 발효종을 만들어 넣어 수분 함량을 높일 수 있다. 그러면 빵 맛이 더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많은 종류의 레시피 중 스콘을 만들어 보았다. 홍차와 녹차를 좋아하는 나는 스콘도 당연히 좋아한다. 크랜베리가 없어 집에 있는 체리를 이용하여 체리 스콘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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