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쿠배 경제학 - 일상의 변화 속에서 발견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김철민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카쿠배 경제학

 

지은이: 길철민

펴낸곳: 페이지2북스

펴낸날짜: 2021517

 

저자 김철민은 물류로 생활을 즐겁게, 물류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목표로 생활 물류 콘텐츠를 만드는 비욘드엑스의 대표다. ()한진 경영기획실을 거쳐 세계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2012년 물류미디어 CLO를 창간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세계적인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2018년 판에 이름이 등재된 바 있다. 현재 인천대학교에서 창업혁신교수로서 대학 내 강의 및 멘토링을 하고 있다.

 

과거 동네 골목길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세탁소, 철물점, 전파사 등 서비스 매장이 사라지고 최근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세탁, 세차 및 차량 경정비, A/S, 마트배송, 펫케어 등이 앱으로 새롭게 재탄생되었다.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시대에 사람과 화물의 가치 있는 이동과 공급망에 중대한 변화가 이루지고 있다.

 

20213,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된 대형 선박의 사진이 실시간으로 SNS에 떠돌자 전 세계 매스컴은 해상 운송 지연에 따른 글로벌 무역 차질과 시장 전망을 집중 보도했다. 코로나 방역 대책으로 공항과 항망이 폐쇄되면 원자재와 부품 등 공급망이 단절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산업별 위기가 일상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되었다. 2021615일 택배노조는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해 택배 분류작업에서 배제해 달라는 요구를 위해 파업을 하면서 물류 대란이 일어났다. 온라인 장보기가 일상생활이 된 현대인에게 택배는 없어서는 안될 주요 생활물류 서비스다. 물류가 멈추면 삶이 단 하루도 평화롭지 못한 시대에 살고 있다. 비대면 시장이 일상화되면서 여객의 이동은 줄어들었지만 화물의 이동은 더 늘었다.

 

새벽 배송하면 마켓컬리라는 유니콘 회사를 떠오르게 되지만 나는 오아시스회사의 제품을 주로 이용한다. 그 이유는 친환경신선제품을 취급하기 때문이다. 펜데믹 초기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는 것도 꺼렸다. 신선 제품은 직접 눈으로 보고 구입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이용해보니 제품과 클레임 문제를 잘 해결 해 줘서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한 개의 제품을 나르기 위해 물류는 운송, 포장, 보관 등 복잡한 단계를 거친다. 이때마다 비용이 발생하며, 빠르고 정확한 대금 결제는 물류 운영의 경쟁력이다. 그러나 해외 송금은 은행 화폐 체계를 통해야 하므로 기대한 것만큼 빠르지 않다. 네이버는 SME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크로스 보더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네트워크 연결로 일을 더 편안하게 처리하고 싶은 관련 시장의 노동력 변화는 물류 시장의 디지털화를 더 빠르게 재촉하고 있다.

 

전 세계 물류산업은 GDP12%를 차지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산업이다. 온라인 구매가 일상이 된 지금 우버, 카카오, 티맵, 포티투닷등 IT기업들이 물류시장으로 시선을 왜 넓히고 있는지, 현대 자동차는 아이오닉5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전기충전 주유소를 늘리겠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 “자동차 회사에서 충전소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많은 생각을 했었지만 네카쿠배 경제학을 읽은 후 그 궁금증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일상 속에서 변화하고 있는 물류 이야기들이 궁금하신 독자 분은 꼭 읽어 보시기 바란다. 투자자라면 이 책을 통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에 집중하기 보다는 경제가 변화하고 있는 흐름에 숨어 있는 보석을 찾으시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