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쉬운 경제학 - 영화로 배우는 50가지 생존 경제 상식
강영연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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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쉬운 경제학

 

펴낸이: 강영연 외

펴낸곳: 한국경제신문

펴낸날짜: 2021513

 

기자들이 뭉쳤다. 정치부 청화대 출입기자 강영연, 금융부 기자(은행팀장) 정소람, 정치부 기자 고은이, 디지털라이부 기자 나수지, 생활경제부 기자 노유정, 지식사회부 기자 김남영들이 모여 이토록 쉬운 경제학을 내 놓았다. `경제학`하면 벽돌처럼 두꺼운 책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어렵다, 내용이 너무 딱딱하다, 경제 그게 먼데.. 라는 단어가 생각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재테크에서 경제를 빼 놓고 투자를 한다는 것은 `` 아니면 ``라는 운명 게임에 돈을 베팅하는 꼴이라고 본다. 투자라고 하면 투자 시점을 찾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한국경제신문기자들이 나를 위해서 아니 당신을 위해서 경제를 더 쉽고, 더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경제 길잡이를 자청하고 나섰다. 이들은 영화라는 친숙한 허구의 힘을 빌려 딱딱하지 않으면서 유익한 현실의 경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대작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영화까지 다양한 작품 50편을 아울렀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영화<극한직업>형사들의 치킨집이 대박을 친 까닭은 `독점적 경쟁시장`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영화<소공녀>의 주인공처럼 아무리 가격이 올라도 담배를 놓지 못하는 친구는 담배의 `수요 탄력성`이 없는 것이다. 미지의 감염병이 퍼진 사회를 그린 영화<컨테이젼>에서 묘사된 생필품 사재기처럼, 현실에서도 등장한 마스크 사재기 현상은 `합리적 기대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책 내용 구성은 여덟 꼭지로 나누어져 있다.

1, 빈곤

2. 일자리와 복지

3. 사랑과 우정

4. 차별과 페미니즘

5. 마케팅과 경쟁

6. 기업윤리

7. 정책실패와 경제위기

8. 기술진보와 재난

 

어렵고 힘든 경제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흥미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두꺼운 책을 읽다보면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는데 이토록 쉬운 경제학은 영화를 보듯 재미있는 경제학을 배울 수 있다. 내 인생의 `첫 경제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경제`에 대한 거부감이 다를 것이다. 책을 읽고 시간이 된다면 영화를 함께 보면서 이해하면 더 좋을 책이다. 다른 건 몰라도 경제 흐름만은 꿰뚫고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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