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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카인드 -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조현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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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휴먼카인드
지은이: 뤼트허르 브레흐만
펴낸곳: 인플루엔셜
펴낸날짜: 2021년 3월 1일
“우리는 너무 많은 내적 성찰과 너무 적은 외적 성찰의 시대에 살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와 함께 시작된다.”
“인간의 본성은 과연 이기적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관점을 살펴보게 되며 호모사피엔스가 어떻게 생존 할 수 있었는지 원초적인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의심스러운 실험들을 되짚어보며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친절하며 서로 신뢰한다는 것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이야기 해준다.
타이타닉호의 침몰 영화를 보면 대피는 매우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졌다. 어느 목격자는 두려워서 비명 지르는 사람도, 우왕좌왕 뛰어다니는 승객도 없었다고 회상한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쌍둥이 빌딩 폭발 사건을 보면 건물이 불타오르는 순간에도 수천 명이 자신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침착하게 계단을 걸어 내려왔다. 오히려 그 순간에도 사람들은 ‘아니요 괜찮아요, 제가 비켜드리죠’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인간은 본성 자체가 이기적이고 공격적이며 공황 상태에 쉽게 빠지기 쉽다고 한다. 저자는 우리 인간은 농경사회로 들어가면서 울타리를 치고 사유재산이 생기면서 폭력적이고 악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사회적, 환경적인 이유로 변화되어 갔다고 한다. 현대에 들어 와서는 뉴스가 가장 큰 중독 중 하나라고 말한다. 우리는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에 더 많이 이끌린다고 한다.
단 하나의 부정적인 경험, 언쟁이나 화난 표정이 농담이나 도움의 손길보다 우리에게 더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두뇌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우리가 믿는 것이 우리를 만들고 우리가 대부분의 사람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서로를 그렇게 대할 것이다.
저자의 결론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견해만큼 세상을 만드는 커다란 힘을 가진 아이디어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결국 자신들이 기대하는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