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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쓸모 있는 요즘 과학 이야기 - 재미와 교양을 한 번에 채워줄 유쾌한 과학 수다
이민환 지음 / 블랙피쉬 / 2019년 12월
평점 :
<<알수록 쓸모 있는 요즘 과학 이야기>>
지은이: 이민환
펴낸곳: (주)백도씨(블랙피쉬)
발행일: 2019년 12월 3일
재미와 교양을 한 번에 채워줄 유쾌한 과학 수다
누구보다 과학을 재미있고 근사하게 가지고 노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 커뮤니케이터 일상 속 호기심을 과학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유투브 과학 채널 (지식인 미나니)는 구독자 약 10만명, 누적 조회 수 약 1400만 회를 돌파했다 매사에 "왜?"라고 묻다 보니 어느 순간 일상 과학 유튜버가 되어 있었다
살아가면서 다양한 궁금증들이 생긴다.
"남자에게 젖꼭지는 왜 있는 걸까?
"왜 학교나 회사에만 가면 잠이 쏟아질까?"
"아기때 기억을 잊어버리는 이유는 뭘까?"
"정말 좀비가 된 사람이 있을까?"
"내일 태양이 꺼지면 어떻게 될까?"
"자동차는 어떻게 스스로 운전을 할까?"
"도대체 외계인은 어디에 있을까?"
어릴 적 어디까지 생생하게 기억하시나요? 좋은 기억, 나쁜 기억 사람들은 어릴 적 일들을 대부분 기억하지 못한다. 이런 현상을 `아동기 기억상실`이라고 부릅니다. 7세까지는 3세때 있었던 일을 60%이상 기억하고 8~9세때는 40%이하로 기억 한다고 합니다. 아동기에는 해마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기억이 저장되지 못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계속 성장합니다. 12~13세쯤 뉴런이 회로를 더 정교하고 복잡하게 늘려나가는 시기 입니다. 그 후 청소년시기가 되면 뉴런과 뉴런 사이에 연결하던 수 많은 연결고리들은 점점 사라 집니다.
충분히 수면을 취했는데도 학교나 직장에 가면 졸음이 쏟아 집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바로 사람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 때문입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8,000ppm이 되면 두통과 피로 집중력 감소가 나타나며 심지어는 구토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논문에 나온 그래프를 보면 점심시간 직전과 2시부터 4시까지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특히 높아진다고 하니 꼭 쉬는 시간마다 교실의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 주세요 날씨가 춥더라도 수업 시작 전 환기를 하고 시작해 보세요
바이러스에 감영된 인간이 나오는 이야기, 좀비 영화를 좋아 합니다. 영화<28일 후>,<나는 전설이다>,<새벽의 저주>,<랜드오브 데드>,<레지던트 이블>등 영화처럼 죽어서 시체가 된 사람이 다시 벌떡! 일어나서 인간을 물어뜯고 감염시키는 사건이 현실에서 가능 한 일일까요? 좀비의 어원은 `신`이라는 아프리카 콩고의 단어인 은잠비와 숭배의 대상을 뜻하는 줌비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설도 있고 카리브해 연안에 언어인 `크레올어`로 `움직이는 시체`라는 의미에서 기원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시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독에 의한(복어 독, 자이언트 두꺼비의 침, 독말풀이) 환각작용과 신체 기능 저하 때문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과학은 창의력을 기르는 첫 단계이다. 세상에 호기심이 없다면 인생은 지루할 것이다. 어뚱한 질문이 이상하게 보일지 몰라도 why에서 새로운 관점을 보게 되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면서 또 다른 새로운 것에 why를 묻고 호기심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알수록 쓸모 있는 요즘 과학이야기`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속 궁금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과학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고 쉽게 주제를 풀어 놓았다. 호기심이 많고 과학을 너무 어렵게 느끼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