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다윈의 만화 종의 기원
다나카 카즈노리 지음, 김수진 옮김 / 한승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종의 기원]은 찰스 다윈이 5년간에 걸친 직접 탐사로 이루어진 결과물입니다. 여기에서 다뤄진 내용의 핵심은 자연의 생물은 생존경쟁을 통해 자연에 의해 선택된다는 것입니다. 개체의 번식 과정에서 변종들이 나타나게 되고 이것은 다시 각각의 개체를 이전의 개체들과 다르게 만듭니다. 다양한 개체들은 생존경쟁을 하게 되고 자연에 잘 적응한 개체들이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이책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종의 기원]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또 다윈 시대 뿐 만 아니라 오늘날의 연구 성과들도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름만으론 알 수 없는 다양한 동물들을 그림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만화라는 형식이 가지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낸 구성입니다. 내용면에서도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유머가 있으면서도 내용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요즘 학습만화들이 범하기 쉬운 재미와 내용의 배합에서 큰 시사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책을 덮고 나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진다는 것이지요. 빨리 밖으로 나가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게 만들어주는 여름방학에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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