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흐물흐물하지만 덕분에 절대로 부러지지 않는 김필영 씨의 삶과 결혼 이야기를 읽으며 누군지 어떤 분인지 참 궁금했다! 책을 다 덮고 인스타로 찾아보니, 아 책에서 보던 것과 같이 정말 꿀내가 날 정도로 부부가 다정해 보이시네. 어떻게, 오랜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고, 만난지, 안 지 얼마 안 된 사람과 짧은 기간 내에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사람은 만난 기간이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다. 좋은 사람이 내게 왔을 때, 그 사람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준비된 사람. 그게 중요한 것 같다. (남편분 정말 다정하게 말씀하심) 육아 스토리에서도 공감할 것들이 많다. 어린 시절 엄마의 눈으로 하는 혼냄.. 아이는 다 알아듣게 되어 있다고. 쉽지않은 육아에 대해 간접경험 하게 되었다. ‘지금 내 삶에서 매일 하루는 이렇게 끝난다. 나는 느리다. 대신에 반복을 미워하지 않는다. 멈추지 않는다. 무언가가 쌓이고 있다. 그게 내 삶이 바뀌어 가는 방식이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필영 #무심한듯씩씩하게
꿈 내비게이션, 제목처럼 꿈을 만들고 이뤄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다른 자기계발서들이 그러하듯,잠재의식이나 메모 습관 등에 대해 읽게될 줄 알았는데,녹음을 하라고 강조한다.‘녹음과 재생의 법칙’내가 내 입으로 기한을 정해 원하는 것을 녹음한다.그리고 재생시켜 내 귀로 듣는다.나는 이미 그 목표를 이룬 사람이 되고,꿈에 가까이 다가간다.이 법칙으로 실제 목표를 이룬 사례들도 나와서흥미롭게 읽었다.연말이 될수록 올해의 목표가 희미해져가는데,나의 꺼져가는 열정의 불씨를 다시 살려주었다.
⠀ ⠀ 여행을 할 거라면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 남는 건 사진과 기록들, 남의 여행기 엿보는 게 이리 재미있을 줄이야. ⠀ ⠀ [기나긴 여행길 위에서, 하고많은 길흉화복을 겪다 보면 가을 같은 사람이 될 거라 믿어왔다. 그런데 사람의 다짐은 항상 용수철과도 같다. 언제나 새해가 되면 호기롭게 적어 내린 팽팽한 다짐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원래 모습으로 속절없이 돌아가 버리듯이, 나도 본래 봄의 화려함을 좇는 사람으로 회귀하고 있었다.] ⠀ ⠀ ⠀ 어쩌면 통곡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떠난 여행. 2015년, 나도 여행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잊혀지는 세상 면면을 애써 기억하지 않으련다. ⠀ ⠀ ⠀ ⠀ 🌍 ⠀ 그래도 늘 원하지 ⠀ 이 생 누구도 나를 모르는 듯한 나그네가 된 그 느낌. ⠀ ⠀ ⠀ ⠀ #어느여행자의케케묵은일기장 #김다연에세이 #하모니북스 #여행에세이 #여행책 #여행기 #에세이추천 #독서스타그램
세상에나 마상에나! 이 책을 좀 더 일찍 읽을 수 있었더라면. 아니면 학교에서 경제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했더라면. (아니 강제적으로 공부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우리 사회가 경제 공부에 좀 흥미를 줄 수 있는 분위기였다면! 그저 공부로 성공할 줄밖에 몰랐던 그 상황들. 요즘은 이렇게 재밌는 책도 나와서 어릴 때부터 경제 공부 주식 공부를 접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부럽다. 특히 만화로 되어 있어서, 주식에 문외한인 나도 너무나 쉽게 용어, 흐름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존리님,,,,, 감사합니다! 경제관을 바꾸게 된 책, 이 가볍고 얇은 책의 힘이 이렇게나 강하다니! 추천 그리고 추천! #존리와함께떠나는부자여행 #책추천 #주식공부
무디스의 신용 평가 등급 이야기로 시작하여 저자가 거주한 안양시의 이야기를 따라 일본 이집트 등을 거쳐 유명 박물관 이야기로 마치는 글. 박물관 마니아이자 역사를 좋아하는 저자의 글은 그간 박물관을 나들이 방문지 정도로 여겼던 내게 큰 울림을 주었다. 박물관과 미술관이 우리네 삶 속에도 있어야지, 우리도 유물을 소중히 여기고 보존해 다른 이들에게 그 가치를 전해 줘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책이 참 가볍고 한 손에 들고 다닐 사이즈라 틈날 때마다 한 챕터씩 읽으면 참 좋다. 황윤 저자의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도 참 재밌게 읽었는뎀 박물관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