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듯 씩씩하게 - 나를 미워하지 않고 내일을 기다리는 법
김필영 지음, 김영화 그림 / 을유문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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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흐물흐물하지만
덕분에 절대로 부러지지 않는 
김필영 씨의 삶과 결혼 이야기를 읽으며
누군지 어떤 분인지 참 궁금했다!

책을 다 덮고 인스타로 찾아보니,
아 책에서 보던 것과 같이
정말 꿀내가 날 정도로 부부가 다정해 보이시네.

어떻게, 오랜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고,
만난지, 안 지 얼마 안 된 사람과 짧은 기간 내에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사람은 만난 기간이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다.

좋은 사람이 내게 왔을 때,
그 사람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준비된 사람.
그게 중요한 것 같다.
(남편분 정말 다정하게 말씀하심)


육아 스토리에서도 공감할 것들이 많다.
어린 시절 엄마의 눈으로 하는 혼냄..
아이는 다 알아듣게 되어 있다고.
쉽지않은 육아에 대해 간접경험 하게 되었다.


‘지금 내 삶에서 매일 하루는 이렇게 끝난다.
나는 느리다.
대신에 반복을 미워하지 않는다.
멈추지 않는다.
무언가가 쌓이고 있다.
그게 내 삶이 바뀌어 가는 방식이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필영
#무심한듯씩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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