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구둣방 - 소리 없이 세상을 바꾸는 구두 한 켤레의 기적
아지오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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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특별한 책을 읽었습니다. 📖

바로 구두를 만드는 회사 ‘아지오’의
<꿈꾸는 구둣방>이라는 책이에요.

이효리•이상순 부부, 유시민•유희열,
대통령의 낡은 구두로 유명한
착한기업 아지오.

이 회사에는 청각장애인들이 일을 합니다.
대표는 시각장애인입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
소통이 되어주는 통역사와 근로지원인들도 있습니다.

추천사는,
제가 좋아하는 분이 쓰셨네요.

목차와 사진을 먼저 보며 느껴지는 애틋함이란.
수어를 배우고 있어서인지 이 책이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

한때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문을 닫아야 하기도 했던 때가 있었죠.
인생이 어느 하나 쉽지가 않고 
큰 행운이 연달아 오는 일도 거의 없죠.

하지만, 진심으로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사람의
품새에는 많은 것들이 묻어나요.
그 노력을 아는 누군가의 따뜻한 시선.
광고를 마다하는 톱스타들이 앞다투어 신고
아지오의 홍보를 하고 있지요.


우리 모두 쓰임새가 있고
우리 서로 돕고
우리 부족해도 서로 채워주기로.

이렇게 따뜻하고 착한 기업의 이야기
내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4월 20일에 맞추어 도서 받게 해주셨어요.⠀
#다산북스 @dasanbooks  감사해요.
이렇게 좋은 도서를 미리 읽어볼 수 있다는 것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아지오의 신발을 신어 볼 날을 꿈꾸며. 🥿👞



#꿈꾸는구둣방 #아지오 #착한기업
#옥스포드화 #갖구싶다 #언젠간수제화
#오늘의책 #장애인의날 #농아인 #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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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잰디 넬슨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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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구도 벗어날 수는 없어.
그냥 통과하는 수밖에...

애도와 사랑,
그 중간에서 엉망진창으로 사는 ‘나’

살다 보면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낯선 충동에 휩쓸리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이 어지럽게 엉켜든다.
과연 애도에 정해진 방식이나 한도가 있을까?

참신하달까 신박하달까,
하나도 슬프지 않았던 애도에 관한 소설이었다.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하늘은어디에나있어 #잰디넬슨 #이민희옮김
#장편소설 #영화개봉예정 #인생책 #책스타그램
#밝은세상 #도서제공 #theskyisever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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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셔닝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인류 불변의 마케팅 클래식
잭 트라우트.알 리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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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들에겐 바이블과 같다는 책
<포지셔닝> ✍🏼잭 트라우트, 앨 리스

40주년 기념판 책은 잡기 쉬울 정도의 크기에
가독성도 나쁘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어렵고 따분한 두꺼운 책이 아닐까 싶었지만
글과 사진 그림이 잘 구성되어 있고 읽기 좋았다.

마케팅을 이야기하는 책답게,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브랜드가 등장한다.

내가 아는 브랜드의 이야기도 읽고
모르는 브랜드는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다.


🖋
무엇보다도 먼저, 효과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쉬운 일처럼 들리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밀물 때에는 무엇이든 효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썰물 때에는 모든 것이 효과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
#포지셔닝 #잭트라우트 #을유문화사 @eulyoo 
#위치선점 #마케팅 #브랜딩 #기획 #마케터
#도서제공 #경제서 #마케터추천서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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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 지금껏 말할 수 없었던 가족에 관한 진심 삐(BB) 시리즈
김별아 지음 / 니들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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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스타그램

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 김별아 | 니들북


세상에서 제일 애틋하고 애증하는 관계가 바로 가족 아닐까.
얇은 에세이라 금방 읽겠다 싶었는데
다양한 내용에 공감하느라 의외로 시간이 걸렸다.
아버지와 우리, 어머니와 우리, 우리와 형제자매,
결혼, 이혼, 시어머니, 아내, 아이 등등
아직 겪지도 못한 부분을 빨리감기로 본 기분이다.


🔖
현명한 자는 몸이 가벼운 법이다.
여행에서나 여행 같은 우리네 삶에서나.

🔖
임신했을 때 여성들은 한시적인 당뇨병에 걸린다고 한다.
배 속의 태아가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엄마의 피를 묽게 희석시키는 호르몬을 생성해서 엄마의 몸은 그것에 대항해
인슐린과 유사한 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알고 보면 엄마와 태아는 임신 내내 조용한 그러나 치열한 전쟁을 치르는 셈이다. 우리는 이 엄연한 몸의 진리를 인정해야 한다.
내 속에서 빠져나온 저놈이 또 다른 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그러니 내 것도 아니라는 진실을.

🔖
인간 관계에서 가장 성숙하고 아름다운 단계는
기대도 하지 않고 보상도 받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
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나와 닮은, 아니 내가 닮은 이상한 타인에 대한
너무나 솔직한 이야기였습니다.

Be Better, 일상의 경보음 삐(BB) 🧨🆘💡
나와 나를 둘러싼 가장 일상적인 것들을 되돌아보며
더 나은 나를 모색합니다.

#니들북 @i_am_needlebook 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쓰는 주관적 서평입니다.




#우리가사랑하는이상한사람들 #김별아작가 #김별아에세이
#삐시리즈 #나의가족 #가족에세이 #에세이추천
#독후감 #책리뷰 #서평단 #삐서포터즈 #가족 #주말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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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의 세계
임세영 지음 / 샘터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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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사랑하고 쇼핑하고 🎈

<쇼핑의 세계> _임세영 _샘터출판사
부제: 쇼호스트 임세영이 특별히 아끼고 사랑하는 것들


큰 키에 화려한 외모, 세련된 패션,
웃을 때 시원시원하고 조리있게 말하는 쇼호스트 임세영.
나는 아주 예전에 인스타 피드로 처음 알게 되었지만
요즘은 릴스도 보고, 유튭 <쇼쇼TV>도 보고 있다.

내가 여자긴 하지만, 남자한텐 웬만해선 반하지 않고
멋지고 매력적인 여자를 보면 그렇게 관심이 가는데,
(성 정체성에 문제 없구요)
내가 생각하는,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여자 중 한 분이다.
특히 겉으로만 보는 것보다 말하는 것을 볼 때 더 매력 느낌!

그런 분이 쓴 책이라 꼬옥 꼬옥 읽고 싶었다.
이 책은 쇼핑에 대한 책이기도 하고
사람 임세영의 물건에 대한 애정, 소탈함,
소비와 소유에 관한 주관을 엿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쇼핑을 독려하고 값비싼 명품을 과시하는 책이
절대 아니란 이야기이다.
실제로 향수도 스무살 이전엔 거의 쓰지 않았고
쓰더라도 아주 은은한 향을 좋아하신다고...,
하지만 차는 강렬한 레드 포르쉐를 타는 스웩있는 언니다.

오랫동안 물건을 다루는 직업을 갖고 살다 보니
오히려 물건에 얽매이지 않고,
얽매이지 말자는 삶의 철칙이 생겼다고 한다.
그녀의 집은 여백의 미가 넘치는 심플 그 자체의 공간!

이 책에서 내가 유심히 본 것은
브랜드의 역사와 향수의 종류, 가격이 아니라
화려한 스타 쇼호스트가 물건을 대하는 태도였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을 알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질 수 있다.
나의 추억과 상처가 깃든 물건을 오래도록 간직하는 것은 멋지다.
청바지와 화이트 셔츠 하나만으로도 멋쟁이 되기 가능!



주저없이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쇼핑에 시발비용을 내는 단순 행위보다는
가심비 넘칠 물건에만 내 마음을 쏟고 싶어졌다.


🔖쇼핑,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내 삶의 방식이 있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있다.

🔖때로는 사람보다 더 큰 위로를 주는 물건이 있다.
다른 이에게 다 꺼내놓지 못하는 감정을 어루만지며
항상 내 곁에 있는 그런 물건 말이다.

🔖분명 처음에는 내가 선택한 물건들이었지만
그 물건과 보내온 시간만큼 이제는 거기에 길든 채 살아간다.
누군가에게는 거들떠보지도 않을 물건이지만
나에게만은 다른 무엇으로 대체될 수 없다.

🔖선물이란 물건을 가장해 내 마음을 내어주는 일이다.
40대 중반에 이르러 보니 사람의 마음이란
총량이 정해져 있지 않고 다른 이에게 좀 준다고 해서
좀처럼 소진되지 않는다.



그녀의 매력적인 외모도, 멋진 마인드도
닮고 싶어졌다.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샘터사 @isamtoh  감사합니다.
책을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쇼핑의세계 #임세영
#책추천 #책스타그램 #쇼핑에세이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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