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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L에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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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31세기, 소행성에 위치한 음식점 FTL(Faster Than Light).
빛보다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시간 전 음식을 배달한다.
100년 전 급작스런 압력밥솥 사고로 죽었다가 깨어난
체린이 알바생으로 강제 채용되어 ‘릭’이라는 친구와 배달 임무를 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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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까님이 기계공학 전공하셨는데 암담한 배경에 담담한 어조로 캐릭터의 모습을 쓰는 걸 좋아하신다고 한다.
SF 책은커녕 영화 보기도 어려운 내겐, 완독이 힘들거라 생각했지만 블랙코미디에 코미디 세 글자를 믿고 완독.
어이없는 설정에 픽픽 웃게되는데, 여윽시 블랙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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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도 없고 시공간 막 가고 무기도 기발하고.
21세기에 살고 있어 다행이라 여겨야하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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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를 좋아하는 사람은 만족할 책, (500페이지가 넘지만!)
덕분에 내가 저 어두운 행성 사이사이를 날아갔다 온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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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유죄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감옥에 갇혀 있는 거고, 감옥에 갇혀 있기 때문에 유죄이므로, 따라서 당신은 유죄입니다.’ -판사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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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레이저는 31세기에서 가장 인도주의적인 무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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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븐 #그래비티북스 #sf장편소설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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