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요리사의 서정
박상 지음 / 작가정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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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탈리아란?
정식 명칭은 라 레뿌블리까 삼탈리아.
이오니아해의 작은 섬나라로
해커의 군사화, 인력 자동차, 한류 시 열풍 등
소설에나 나올 법한 그런 나라다.


2.
맛을 소환하는 건 절박한 심정이야.
사랑하는 사람 먹이려고 정성을 다할 때의
심정부터 알아야 해.


3.
다음 생은 없다.
이번 생이 자꾸 반복될 뿐이다.


4.
나랑 사귈래?
교회에서 봤을 때 새빨간 머리색이 특별해 보였고
상판대기 이목구비 배치도 특이해서 좋았고
강남 사모님들 귓구멍에 시를 쓰듯 욕하는 게,
성량과 톤이 하도 듣기 좋아 나도 모르게 다가간 거였는데
냄새까지 좋더라구. 정확히 내 이상형이야.



📚 #복고풍요리사의서정 #박상 #박상장편소설



박상님 책을 읽다 보니 알겠다.
난 또라이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평범한 건 재미없고 따분하다.

하지만 내가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착하고 모범적인 걸...
내가 제일 또라이인걸...
그래서 박상님 책에 나오는 아주 특이한
썅ㄴ 상ㄴ들이 넘 맘에 든다.
현실에서라도 만나지 못한다면
소설에서라도 만날 것이다🙌


그리고 작가님 소설가라는 이유로
자꾸 소설같은 얘기로 소설을 쓰셨는데,
시를 사랑하는 나라 탐방기라는 컨셉에
자꾸 시 문구를 넣어서
어디서 급조해서 쓰신 건가 했는데
진짜 실제로 있는 시들이다........👍



웃겨서 어이없어서 맘에 드는 책
제가 예테보리 쌍쌍바를 읽고
여기저기 침 튀기며 (비말 튀긴 건 미안하게 생각해요)
읽기를 추천했듯
7년만에 나온 이 책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자매품으로는
#예테보리쌍쌍바
#사랑은달아서끈적한것

등이 있습니다.

이원식 씨의 다음 도전도
응원하고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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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 #책추천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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