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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다!”

1969년 고등학생이던 무라카미 류의 자전적 기록이자 소설.
삶은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무장한 열혈 문제아 ‘겐’
부모님이 교사인 것도, 실제로 혁명 운동을 조장해
정학을 당한 것도 작가가 실제 경험한 일이다.

금방 폭발할 것만 같은 허세 덩어리들,
히피문화에 빠진 비릿한 청춘들,
억압하는 인물엔 반항하는 불온한 괴짜들,
열일곱 살 아웃사이더들의 학원쾌담.

작가는, 인생을 즐겁게 사는 사람은 좋게,
인생을 즐기려 하지 않는 사람은 나쁘게 표현했다고 밝힌다.

(일본 이름과 특유의 일본식 문장체가) 어려우면 어쩌나 했는데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의외로 웃긴 대목이 많다.
번역이 잘된 걸까.
솔직하고 유쾌한 청춘 소설이었다.



➰1952년생, 69살의 무라카미 류가 전하는 이야기!

유일한 복수 방법은 그들보다 즐겁게 사는 것이다.
지겨운 사람들에게 나의 웃음소리를 즐려주기 위한 나의 싸움을,
나는 죽을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작가정신의 지원으로
읽고 남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서평입니다.




#무라카미류 #식스티나인 #양억관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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