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가 꿈인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었던 책 <유럽 아트 투어>입니다. 손에 뭐가 묻는걸 질색하던 아이가 유아기때 방문 미술 1년을 했더니 이제는 미술을 좋아하고 화가라는 꿈을 꾸는 중인 예비 미술학도가 되어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보려고 열심히 용돈을 모아 차곡차곡 저금통에 모으는 중인 우리아이와 미리 <유럽 아트 투어> 책을 보며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설레었어요. 가고 싶은 나라가 어딘지 먼저 찾아보고 그 나라의 유명한 화가는 누가 있었는지 어느 작품이 제일 인상깊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어보았어요. 저는 프랑스의 화가 르누아르를 가장 좋아해서 제일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르누아르의 작품들에는 행복하고 밝은 분위기의 여성들과 아이들이 주로 표현되어 있어서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우울했던 감정들이 사라지게 되더라구요. 색채감이 너무 아름다워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르누아르~ 밝고 화사한 색으로 인물들을 그려내니 아름다울 수밖에 없어요. 아이가 미술학원에 다녔을때 르누아르 책이 있었는데 대기시간에 함께 봤던 작품들이 제가 보는 책에 나오니 그때 봤던 거라며 기억해내더라구요. 르누아르처럼 아이도 잘 그리고 싶다는데 각자의 기법으로 그려내는게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했어요^^ <유럽 아트 투어>는 모녀 관계인 작가님들이 쓰신 책이라 아이와 저도 미술 지식들을 널리 쌓아서 세계 여러나라의 아트 투어를 함께 다니고 싶었어요. 이 책은 유럽 5개국의 여러 미술관으로 우리를 초대해 그림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로 미술사에 더 빠져들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미술관에 가면 제일 먼저 해야될 일들을 꿀팁으로 전수해주시고 알차게 관람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시니 미술 모르는 사람들도 미술관에 가고 싶게끔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에요. 우리집에서 학예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유럽 아트 투어> 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