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10분만요 - 날아라 꼬꼬 할머니 인성동화
조윤주 지음 / 좋은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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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어린 아이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중 하나에요.

유아기때는 스마트폰을 안보여줘도 떼쓰거나 달라고 하지않았는데, 아동기가 되니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투브 얘기도 하고 게임 이야기도 하니 아이가 자꾸 주변 사람들과 비교를 했어요.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불필요한 부분이 생기니 안타까웠어요.

물론 학습적인 부분에서 잘 하면 10분씩 하게 해주는데 이것도 자주 하니 매일 10분이 습관처럼 되버리려고 하더라구요. 아이의 작은 일탈이라 생각하고 봐주려고 해도 대화내용이 게임에 관한 이야기가 되어버려서 너무 싫더라구요.
어떤 보상으로든 스마트폰 게임은 절대 안되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스마트폰 10분만요는 아이에게 참 와닿았던 인성동화였어요. 아이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부분의 공감대인 스마트폰이 주제라서 책 제목만 보고서 스스로 읽더라구요.

스마트폰 10분만요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 부모님과 마찰을 빚는 주인공 또리가 마법사 꼬꼬 할머니를 따라서 스마트폰 나라로 갑니다. 스마트폰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나라에 도착한 또리는 친구들이 잠도 안자고 스마트폰만 해서 눈이 나빠지고 게임에만 집중하는 모습들을 보게되어요.

또리는 스마트폰 나라에서 잘못된 부분들을 직접경험하며, 해결 방법을 배워오는 교육적인 동화에요.
스마트폰 10분만요 책을 여러번 다독한 뒤에, 아이가 나도 눈나빠지고 그러니 10분만 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법을 연습하겠다고 했어요. 지금은 타이머로 10분씩 맞춰서 하며 아예 안하는 날들도 늘어났어요. 그만큼 옆에서 제가 놀아주지만, 이러다 안하는 날이 오리라 믿으며 스마트폰을 하는 날에는 여지없이 이 책을 함께 보고 잠이든답니다. 스마트폰 전쟁으로 스트레스 받는 부모님들은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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