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하마 덩 책고래마을 41
한메산 지음, 세상에서 그림 / 책고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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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하마 덩 책은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었어요. 그림도 너무 귀엽고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하마 동물 친구와 똥 이야기가 나와서 재밌게 읽어보았어요.
내 자신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동화책이라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동화책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예전부터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아이라 아기하마 주인공처럼 용기를 주고 싶어서 여러번 다독했어요.

유아 대상의 동화책으로 4세~7세에 읽기 좋으며, 아기 하마가 주인공인데 꼬리의 모양이 다른 하마들과 다르게 똥 모양의 꼬리를 가져서 슬픈 덩의 이야기에요. 똥 꼬리 하마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으며 의기소침 해있지만 친구의 도움과 응원으로 꼬리의 편견이 금방 사라지고, 용감하고 씩씩한 아기하마가 되어가는 이야기에요.

우리 주위에서는 남들과 조금 다른 모습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 아이에게는 조금 다르지만 그게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걸 아기하마 덩 책을 읽고 간접적으로라도 알려주고 싶었어요. 어린 나이지만 어린이집에서의 사회생활에서도 어떤 친구는 어떻게 생겼어~ 뭐라고 했어~ 라며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친구들이 그랬어 라며 또래 문화가 형성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던 적도 있었거든요. 이 책은 스스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방법을 찾아가는 유익한 책이에요. 넌 할 수 있어!라는 용기도 북돋아주며 아이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유아 동화책이라 4세, 5세, 6세, 7세 유아기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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