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아빠가 연세가 드셔서 집안내력인 당뇨와 고지혈증이 생기셨어요. 혈관질환은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고치기도 힘들고 위험수위가 높아 심각한 질병인데 몸이 되살아나는 혈관 건강 비법으로 완치는 아니더라도 고쳐보고싶어서 읽어봤어요. 이 책에는 주요 혈관 질환의 초기 증상을 표로 간단히 분류해주니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읽어보았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그 질환에 대해 피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50-60대가 질병 발병률이 높아 정말 조심해야되는 시기인데 엄마 아빠 두분이 다 혈관쪽으로 문제가 있으셔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요새 흔한 질병인 뇌졸중과 당뇨, 심근경색이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그때마다 병문안 다닐때마다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수 있는 소리없는 질병이라 너무 무섭더라구요. 책 읽다보면 혈관별 초기 증상을 차근차근 나열해 주는 페이지가 있는데 저에게 제일 도움되는것 같아요 줄줄 외워서 기억하고 있으면 나중에 쓸일 없겠지만 외워두면 언젠간 쓸일이 있겠죠? 혈관질환 치료법도 자세히 나와있고 무거운 의학서적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도 나와있고 약물 요법, 수술 요법, 방사선 중재시술, 보존 요법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하지 않아도 충분한 의학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어려운 의학용어도 이해하기 쉬운것 같아요. 과거 병원에서 일했었을때 환자분들이 진료보면 진료실에서 이해하지 못한걸 진료실 밖에 나오시면 다시 여쭤보시더라구요. 안타까웠어요.. 이제 환자도 아예 모르는것보다 어느정도 의학상식을 알면 수월하게 진료도 볼 수 있고 이것저것 궁금한 부분도 물어볼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30대가 되면서부터는 내 건강과 우리가족 건강을 위하여 꼭 한번 읽어봐야 될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