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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료마 1 - 쿠로후네(黑船)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이길진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선택하는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사카모토 료마의 일대기... 그리고 야마오카 소하찌... 그러나.. 야마오카 소하찌의 대망 20권을 읽었기 때문일까... 3권으로 끝나는 이 사카모토 료마는 계속 아쉽다는 느낌이 강했다.호흡이 긴 작가의 특징때문일까.. 마지막 3권째쯤엔 급하게 마무리 짓는 다는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으며.. 이야기를 길게 할 듯하다가 그만두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 아쉬움은 곧 출간된 시바료타로의 료마가 간다 를 다시 읽게 만들었다.. 소감은.. 소설은 소설이라는 거다..
역사소설이며 워낙에 일본사에 대한 기본 바탕이 안되있어서 난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사실인양 착각해버리곤 했는데 이 두작가가 쓴 내용은 관점에 따라 달리 묘사되었기게 역시 소설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러니 만큼 메이지유신에 관심이 있다면.. 어쩌면 이 사카모토 료마만큼 쉬운 입문서도 없지 않을까 싶다.. 개론서 의 작은 몇페이지를 열심히 읽는 것 보다..그 당시의 배경을 더 자세히 느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 사카모토 료마 라는 사람은.. 나의 일본사에 관한 호기심 중의 하나인 어째서 일본은 조선과 달리 제국주의에 침략당하고 쇄국을 고수하다가 어떤 계기로 그리도 능동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조금은 풀게 해주었다. 내부에 이런 인물이 있었으니... 근시안적인 시각이 아니라...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그리고 의지... 결국은 사람인가... 이 책을 다 읽으면 또한 시바 료타로가 쓴 료마가 간다를 권하고 싶다.. 좀 더 자세히.. 그리고 또 다른 시각에서 쓴 책이니까 두 권을 같이 읽으면 조금은 균형잡힌 시야를 갖게 되지 않을까 해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