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친구를 놀리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우리 아이 첫 인성 그림책 10
김정신 글, 이수경 그림, 김창복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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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돌어린이. 우리아이 첫 인성 그림책.

왜 안되나요 시리즈 중 <왜 친구를 놀리면 안되나요?> 입니다.

 

아이들의 성격이 제각각이듯 친구를 사귀는 방법도 성격에 따라 다양한데요.

친구를 놀리거나 괴롭히는 방법을 관심으로 표현하는 아이도 있다고 해요.

다른사람에게 관심끌고 싶어하는 것을 놀리는 서툰 방법으로 표현한 것으로,

 사교성이 능숙하지 못한 아이에게

쉽게 나타날수 있는 모습인가 봅니다. 

 

 

 

놀리기 대장 성재는 오늘도 친구를 놀리네요.

주인공 진우에게 곱슬머리 친구에게 라면 먹었냐며 놀려댑니다.

억울한 곱슬머리 친구가 울먹거리자 울보라고 또 놀려대네요.

울보라고 놀림받는게 싫은 진우는 유치원 밖으로 나와서 속상해합니다.

 

 

졸다가 꿈을 꾸게 된 주인공 진우는 잠에 깨면서

 뭔가 결심한듯 유치원 안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또다시 오징어라고 놀리는 성재에게 너는 멸치같이 생겼으니 멸치라고 같이 놀려줍니다.

생각치 못한 친구의 놀림에 놀란 성재가 분해서 어쩔줄을 몰라하네요.

그러자 같은 반 친구들도 성재를 놀리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성재가 놀려서 괴롭혔던 친구들도 반격을 하는것이죠.

무지무지 얄미웠던 성재가 무지무지 불쌍해 보입니다.

놀리는 것도, 놀림을 받는 것도 싫겠죠. 친구끼리는 사이좋게 지내는 거잖아요.

 

성재는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합니다.

이제는 반에서 가장 인기 많은 칭찬 대장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착해서 절대 친구를 놀리는 행동 따위는 하지 않겠지 하면서도

 부모가 보지 못하는 공간에서는

친구와의 관계를 파악하기 힘들것 같아요. 

이야기를 읽어주는 내내 옳고 그름을 알려주면서 우리 아이에게, 우리 아이반에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됩니다.

놀림을 받는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헤어리지 못한다면 아이들의 놀리는 행동은 계속 되겠죠.

항상 친구에게 친절하게, 친구를 칭찬하는 표현방법을 하도록 유도해주는것도

교우관계에 있어서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아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잖아요. 평소에 아이앞에서

언행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면서

아이의 필독서이자 부모에게도 깨달음을 주는 좋은 도서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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