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전 1~6 세트 - 전6권 - 인간 본성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시내암 지음, 방영학.송도진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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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의 이야기는 원본이 아니라 후세사람들이 원본 결말을 참지 못해 쓴 2차 창작입니다.
원본은 김성탄의 70회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체도 71회부터 갑자기 달라집니다.
수호전의 ‘수호‘가 무슨 뜻인지 알고 계신가요?

https://classe.ebs.co.kr/classe/detail/440043/40009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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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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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단 저자가 자신의 독서법이 수많은 수강생들로부터 검증되었다며, 마치 절대적 진리, 세계 최강의 독서법이라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부터 주목해 보세요.

퀀텀 독서법이라는 것의 정체는 무의식에 독서를 맡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는 책을 읽는 동안 저자와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저 신이 하는 계시처럼 수용하겠다는 태도를 견지해야 퀀텀 독서법이 가능합니다.
무비판적으로 독서를 해야 가능합니다.

안 됩니다. 독서란 저자와 독자간의 소통이고, 책 내용을 두고 끊임없이 질문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당장 이 글을 쓴 저에게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된 구체적 계기는 무엇인가요?' 란 질문을 여러분이 하려면 독서를 잠시 '멈춰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질문을 하게 된 스스로에게 또 다시 질문을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진정한 깊이 있는 독서를 하는 것이죠.

퀀텀 독서법의 저자가 한 말 중 주목해야 할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독서가 삶을 바꾼다는 부분, 독서의 중요성 등, 이미 다른 독서법의 저자들 또한 익히 해 온 말들이죠. 그중 퀀텀 독서법이 제게 가르쳐 준 것은 한 자 한 자를 꼼꼼히 읽는다고 해서 좋은 독서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독서가 가장 적당한데, 문제는 퀀텀 독서는 '원 페이지 리딩'을 지향합니다. 

당장 한 단락 안에서도 저자와 나눌 대화가 엄청나게 많은데,

한 페이지를 몇 초만에 읽고 또 다음 페이지로 넘어 간다고요? 그럼 비판은 대체 언제 합니까? 다 읽고 나서? 
소위 독서 천재들은 독서 다 끝나고서도 아무 의문이 안 드시나 봐요. 그런 사람들은 만 권이 아니라 백만 권을 읽은 들, 삼십분만 대화 해 보면 다 들통 납니다. 

이 책을 읽으시려면 퀀텀 독서법을 지양하고 비판적으로 읽으십시오. 그럼 얻는 것이 많을 겁니다.

그렇게 본인이 독서법의 전파,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많은 책을 읽으므로 우리나라 국민 수준의 전체적 향상을 바란다면,

비싼 강의료를 내야만 하는 본인 학원 홍보하지 마시고,
'재능기부'를 하셔야죠. 

덧)
수강후기 같은 걸 찬찬히 읽어보면 칭찬 일색이죠. 비판점이 전혀 없습니다. 난 무슨 사이비 열성교도들 보는 거 같아서 공포마저 느꼈습니다. 아무리 완벽한 독서법일지라도 분명 약점이 있습니다. 결론은 칭찬이더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는 태도도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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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스카이 2018-12-19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서 얻은 것이 없지만 시니피에님 께서 비판적으로 읽어라 라는 한 줄이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adqe57 2019-01-25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인이 고생 고생해서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밤잠을 자지 않고 쓴 책들과 작품과 활동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지 마세요. 상대방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켜 주세요.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말 한 마디로 타인이 수 년을 고생해서 쓴 책과 작품과 활동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심지어 가치를 깎아내서 명예가 훼손 되는 것은 명예훼손 이며. 함부로 폄하하는 말은 인신공격이며 모욕입니다. 이런 글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켜주세요. 인신공격이 아니라고 자신합니까? 명예훼손 이 아니라고 자신합니까? 그러면 걱정 없으시겠죠! 그렇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명예훼손 과 모욕죄로 검찰에 고발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선처는 없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키지 않고 폄하하고 인신공격 하는 사람에게는 선처는 없습니다.

adqe57 2019-01-25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인이 고생 고생해서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밤잠을 자지 않고 쓴 책들과 작품과 활동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지 마세요. 상대방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켜 주세요.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말 한 마디로 타인이 수 년을 고생해서 쓴 책과 작품과 활동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심지어 가치를 깎아내서 명예가 훼손 되는 것은 명예훼손 이며. 함부로 폄하하는 말은 인신공격이며 모욕입니다. 이런 글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켜주세요. 인신공격이 아니라고 자신합니까? 명예훼손 이 아니라고 자신합니까? 그러면 걱정 없으시겠죠! 그렇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명예훼손 과 모욕죄로 검찰에 고발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선처는 없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키지 않고 폄하하고 인신공격 하는 사람에게는 선처는 없습니다.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는 잘못된 독서법에 대한 비판(이를테면 속독)을 한 사람이면서 스스로가 속독을 권장하고 있어요. 자기모순에 빠져 있으면서 본인이 그걸 자각을 못합니다. 의식이 아닌 무의식이 읽는 독서는 의미 없습니다. 1만권을 읽은 사람이 쓴 책이라기엔 너무 내용이 가볍고 치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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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qe57 2019-01-25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인이 고생 고생해서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밤잠을 자지 않고 쓴 책들과 작품과 활동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지 마세요. 상대방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켜 주세요.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말 한 마디로 타인이 수 년을 고생해서 쓴 책과 작품과 활동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심지어 가치를 깎아내서 명예가 훼손 되는 것은 명예훼손 이며. 함부로 폄하하는 말은 인신공격이며 모욕입니다. 이런 글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켜주세요. 인신공격이 아니라고 자신합니까? 명예훼손 이 아니라고 자신합니까? 그러면 걱정 없으시겠죠! 그렇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명예훼손 과 모욕죄로 검찰에 고발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선처는 없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키지 않고 폄하하고 인신공격 하는 사람에게는 선처는 없습니다.

adqe57 2019-01-25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인이 고생 고생해서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밤잠을 자지 않고 쓴 책들과 작품과 활동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지 마세요. 상대방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켜 주세요.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말 한 마디로 타인이 수 년을 고생해서 쓴 책과 작품과 활동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심지어 가치를 깎아내서 명예가 훼손 되는 것은 명예훼손 이며. 함부로 폄하하는 말은 인신공격이며 모욕입니다. 이런 글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켜주세요. 인신공격이 아니라고 자신합니까? 명예훼손 이 아니라고 자신합니까? 그러면 걱정 없으시겠죠! 그렇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명예훼손 과 모욕죄로 검찰에 고발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선처는 없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키지 않고 폄하하고 인신공격 하는 사람에게는 선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