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학년을 위한동화...
살림어린이 본선진출작...
내가 어릴적에는 창작이 귀했고 명작과 위인전만 있어도 참 뿌븟하고 부자였었는데...
도서관관에서 한권두권빌려다보다 엄마가 할부로 전집으로 사주셨때 얼마나 기뻐했던지....
요즘 아이가 읽을 책을 먼저 읽어보면 어찌나 재미있고 있는지요
내용도 너무 다양하고 기발해서 어쩜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네요~~
김현진작가의 수상한 옷장 속 시끌벅적 친구들은 사람이 아닌 옷이 주인공이예요
무심히 버렸던 옷들을 통해서 버려지는자의 아픔도...느낄수있고 넘쳐나는 풍요로움속에 빈곤도 느껴보고...
요즘의 우리는 먹을것도 너무 풍족하고 입을것도 너무많아 먹지않고 버리는 음식물쓰레기와 한번만입고 장농속에
묵혀둔 옷들이 어떻게 재활용되는지도 알게되었네요...
어느 부자집 옷장속에만 갇혀지내는 하늘이는 원피스입니다
옷들의 세계에서는 장농속에만있는 옷들을 잠옷이라고합니다
잠옷으로있다가 재활용옷통으로 버려지던 하늘이가 겪게되는 이야기랍니다
어디서 그런힘이 났는지 하늘이는 옷속으로 떨어지지않으려 온힘을내어 버티다가 결국 지윤이네 집으로 갑니다
지윤이는 갑자기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가 사회로 뛰어들면서 말도 없어지고 쓸쓸하고 우울한 아이랍니다
그런지윤이를 다시 밝게 만들고싶은 하늘이를 도와주는 가위,다리미,바늘과 실은 하늘이에게 예쁜 레이스를 달고
새옷같이 다림질을해서 지윤이에게 예쁜 원피스가되었습니다
어느날 지윤이를 질투하는 친구의 장난으로 원피스하늘이는 그만 음식물이묻어 더러워지고 지워지지않는 얼룩이
생겼어요...또다시 재활용옷통으로 버려지는 하늘이는 이제 절말하지않아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꿈을 꿉니다....
어느날 박스가 열리고 환한 하늘이보입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하늘이를 바라보는 아이...맑은 눈동자의 아이가 하늘이를 들고 즐거워합니다...
이렇게 하늘이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용기있게 나아갑니다....
하늘이는 절말속에서도 희망을 찾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희망을 가지고 커 나갔으면 좋겠네요
공부가 힘들어 지치고...친구들에게서 왕따를 당하고...이런현실속에 지치고 병드는 우리아이들이
희망을 버리지않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하늘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