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 아빠 버리러 간다
김혜정 지음, 원혜진 그림, 신철희 도움글 / 계림북스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제몫을보니 내용이 어떻지 참 궁금합니다

책속에 어떤내용이 숨어있을지..

주인공 연지는 10살입니다

울 가연이보다 2살이나 어린 초등학교 3학년이겠네요

연지는 아빠와 단둘이 살고있습니다

아빠는 연지를 사랑하지만 항상바쁜 회사일에 연지에게 무심하게되고 약속도 잘어기는 아빠가 되어버렸네요

불만이 가득한 연지는 어느날 계획을 세웁니다

그것도 무시무시한 아빠버리기...

아빠와 소통하지 못하는 요즘의 아이들인거죠~~

 마침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피곤하다는 아빠를 깨워 미리 계획했던 자월도로 향합니다

멀미로 고생하는 아빠가 밉기도 안됐기도 하는 마음여린 연지....

아빠만 아니면 사랑하는 고모와 같이 살수있을꺼라 생각하는 아직은 철부지 꼬마아이랍니다

....상상속일이 아닌 진짜로 실행에 옮기다니...이연지 대단할걸...

엉뚱하다고 생각하며 읽어가다 어느순간 아이의 아픔도 슬픔도 외로움도 알게되었습니다

오죽하면 이런생각을 하게되었을까...마음이 아파오네요

 마침 기회가왔습니다

바닷가에서 놀던중 야구게임에 열중인 아빠를 버리고 마지막배를 타러 도망치듯 부둣가로옵니다

배표를 한장만 구입하고 냅다 배위로 가던중...누군가 배낭을 움켜잡고...

이렇게 아빠와 외땀섬에서 하루를 보내게됩니다

과로에 장염이온 아빠가 죽을까봐 갑자기 무서운 연지

보건소에 누워 링겔주사를 맞는 아빠를 보며 덜컥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아빠를 떠올려봅니다

연지를 누구보다도 사랑하지만 표현하지못하는 아빠...

아빠를 사랑하지만 자신에게 소홀한아빠에게 서운한 연지....

섬여행을통해 아빠가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한연지와 바쁘더라고 좀더 연지에게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아빠는

웃으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버린아빠를 다시 주워서 말이죠~~

재미있지만 슬픈이야기...슬프지만 서로를 알게되어 행복한 이야기...

울집에도 항상 티격태격하는아빠와 아이들이라 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아빠를 무척좋아하는 아이지만 아빠는 짜증쟁이라며 투덜대는 아이이기에...이책은 아빠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네요

책 뒤편에 "아빠와 통하는 아이"편을 읽어보면 아빠와 소통할수있는 비법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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