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사진 - 생활 속 사회 탐구
류증희 지음, 이승민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누구나 한번은 이세상을 떠나게 되지요...

누구나 겪고 누구도 피해갈수없는 길인데도 부모라는 무한한 방패막을 잃는다는건 누구에게나

슬프고 겪고싶지 않은 일이겟지요...

빛바랜 묵은 앨범속엔 한가족의 살아온 모습이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사람과 사람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그대로 그속에 들어있지요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백일

일년동안 무탈하게 살아있음을 축하하는 첫돌

장성하여 결혼하게되고

태어난지 60년이 되는 환갑 고희 수연 등등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되기 이전의 우리조상들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인생을 모두 축하하고 기억하는

잔치를 열어 서로 축하하며 격려하였네요

 

오랜병으로 사진다운 사진한장이 없어 반신불수의 모습으로 주민등록을 위해 찍은 사진속의 아빠는 약간 삐뚤어진

모습으로 항상 바라보고 계시고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의 사진은 아들의 결혼식에 나가기직전 곱게차려입은

한복을 입고 가만히 바라보고 계시는 두분의 영정사진을 접할때마다 무언가 슬픔을 감추고있는 모습이 마음이 항상

아파왔는데...영정사진속의 이슬이의 할아버지는 웃고계시네요.. 

 

예의를 존중했던 부모님들의 시대보다 요즘은 간단하고 편한것을 좋아하기에 모든 예절이 변화되고있지요

혼인예절도 변화되어 신부의 집에서 혼인복을 입고 하던 결혼식도 이젠 정해진 예식장이나 교회등에서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고 간단한 폐백으로 대신하고있고 장례예절도 상여를 메고 매장했던 문화에서

장례식장에서 장례식을 모두 치르고 장의차를 이용하고 화장하여 납골당등으로 모셔지게 되었지요

바쁜 현대에서 살아가기위해 간단하고 간편한것을 추구하고 저또한 두분의 친정부모님을 모두여의고 보니

옛것과 현대의 문화에서 고심했었답니다...

 

자꾸만 변해가고 잊혀지는 우리의 옛전통이나 문화를 아이들에게 알려줄수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오래된 묵은 앨범을 찾아 잊혀져가는 할머니할아버님도 뵙고 옛추억도 떠올려보며 아이들에게 우리집속의

관혼상제에 대해서 설명해주면 정말 좋을꺼 같습니다

할아버지의 사진을 통해서 우리 옛전통문화에대해서 다시한번 알수있었고 초등교과살펴보기를 통해서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관혼상제에 대해서 자세하게 연결해주어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사회를 배울수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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