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 2001-2002
이규형 지음 / 서울문화사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예전부터 이규형씨의 일본에 관한 책을 읽어 왔다. 항상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또 속았다' 이다. 일본의 인기 업종에 대해 나온 책이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사봤건만 과거의 내용을 다시 울거 먹기 식이아니면..성의 없는 뻔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예를 들어 '어떤 음식점이 잘된다'고 소개가 된 내용은... 왜 잘되는 지에 대해 '맛있으니까' 정도로 끝낸다. 덧붙인다면 '일본에 직접 와서 보면 안다' 라는 말 정도..일본에 가면 알겠지. 일본에 갈 수 있다면 이런 책 살 필요도 없다.

그 아이템이 어떠한 차별성을 갖고 있고, 우리 나라에서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Hit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분석 등등..기본적인 설명은 찾아 볼 수가 없고, '이쁘다' '맛있다' '재미있다' 정도의 개인적인 감정에 의한 판단으로 유추해서 '잘될 것 같다'라는 말로 끝난다. 그런 식의 일본에서 성공한 수십개의 아이템을 소개한 뒤 그 중 1-2개 우리나라에서 히트한 아이템을 자기가 한국에 전파 시킨 선구자인 것 처럼 책 전체에 도배를 해 놓았다.

사업은 좋은 아이템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물론 아이템을 선택하고 이를 사업으로 꾸려 사는 것은 독자의 몫이지만, 아무런 객관적인 분석 없이 주관적인 느낌만을 써 놓은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독자를 위한 책이 아닌 이규형의 돈 벌이를 위해 독자를 이용하는 책이라는 생각만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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