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저녁 -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권정민 지음 / 창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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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지금,
[백의 민족]이 아니라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하다.

특히나, 코로나로
외출과 외식이 힘들어지면서
가까운 가족도, 이웃과도 단절이다.

음식점과 마트, 가게 주인이 바쁘다.
배달맨과 택배맨이 바쁘다.

그러나 어쩌면
더 앞서서 핵가족화되면서부터
시작된 징조였을지도 모르겠다.

대가족으로 살면서
할머니를, 엄마를 도우며
살림도 요리도 자연스럽게 익혔을텐데...
그런 집안의 맛과 문화가 사라졌다.

택배, 배달의 편리한 세상.
그 속에서 우리는 괜찮을까?
쌓여가는 플라스틱과 비닐 쓰레기...
먹거리에 대한 자립심은?!

책의 마지막 장엔
치킨, 백숙, 닭도리탕, 닭갈비를 요리할 수 있는
[닭]이 배달된다.

아이들과 닭 말고,
다른 무엇을 배달받고 싶은지 그리기를 했다!!!

13살 첫째는 [물살이]를.
10살 둘째는
[요리를 잘 하게 된 미래의 자신이 요리하러].
44살 어른이인 난,
내게 요리를 가르쳐 줄 [울엄마]를
상상했다. ^___^

사실 [시골]에 사는 우리집엔 배달이 안 온다~
내일 저녁은 뭘 해서 먹어야 할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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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은 울면 안 돼? 문지아이들 172
박주혜 지음, 서현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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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음] 책이 일상인 큰아이완 달리
책이랑 거리가 먼~ 둘째를 위한
서평단 신청이었는데, 잘 완수해준 둘째~~^^
책이랑 조금 친해졌길...

[10살 둘째의 서평 활동]
"여덟 살은 울면 안돼는 법은 없잖아!" 라는 말이너무 멋졌다. 그리고 민지한테 받은 블록과 매일 꼬박꼬박 토끼 간식을 주고, "나는 내가 될래요."이러는 힘이가 멋졌다.

나도 힘이처럼 나 자신을 멋지게 여기고, 올바른 말을 하고, 놀림받아도 신경을 잘 안 쓰는 아이가 되고 싶다.

그리고 민지가 "그냥 너가 좋아하는 거 해."라고 말한 게 너무 멋져서 내 마음 속에 있는 단어였다.

그리고 [문학과지성사]는 맨날 재밌는 책만 내서 좋다.

#여덟살은울면안돼 #문학과지성 #박주혜 #서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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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양장) -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나혜림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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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_큰딸_서평]
클로버🍀/ 나혜림 지음
정인이가 고양이 모습을 한 악마를 만나게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였다. '만약에' 라고 말하면 상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 . .

정인이가 재아라는 친구와 함께 식물을 심고 가꾸며 재아와 (조금이나마)친해지게 되는게 기억에 남았다. 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면서 대화도 하는 게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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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_엄마_서평]

수학여행 가정 통신문 354,260원
알바 최저 시급 9,160원
구리선 킬로당 8,900원


누군가의 1시간 일당 vs. 구리선 1kg 가격


폐지줍는 할머니와 사는 생계형 중딩 알바생 정인의
머리 속 계산들.


30년도 전의 중학생이었던 나도 고민해보지 못 했던
숫자들이다. 아마 평범한 가정의 아이라면 부모의 보호 아래 먼나라 얘기로 여기고 살았을 것들이다.


친해지고 싶은 여학생의 관심과 대화 속에서
기쁨과 설렘보다 낡고 구멍난 운동화를 들킬까
고민해야 하는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


그런 아이 앞에 나타난 검은 고양이 헬렐.
악마는 신과 달리 민주적으로 선택권을 준다는
멋진 말과 함께
"오르톨랑, 샤토 페트뤼스, 스트롱 핫초코 " 등으로
유혹한다.
나도 검색해서 알게 된 고가의, 스페셜한 음식들...
맛있는 것만으로도 혹하는데...


정인은 밀당의 고수다.
유혹에 넘어갈 듯 안 넘어가고
안 넘어갈 듯 넘어가는...


정인에게 악마는 헬렐까?
잘 난 척에 부자 태줄까?
희망이 안보이는 사회일까?


네잎 클로버 vs. 클로버
제목의 의미를 책을 덮으며,
다시금 생각해본다.


#클로버 #소설클로버 #나혜림 #창비청소년문학 #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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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1 - 축하한다 세상아! 내가 왔어! 아테나 1
엘린 에크 지음, 기영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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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_아테나1] 6학년 큰딸의 독후활동~^^

아테나와 친구들의 지구를 살리려는 노력이 대단했다. 특히 대로변 세차가 금지되어야 한다는 시민 제안을 제출하여 신문과 인터넷에 인터뷰도 실려서 지구를 살리려고 노력하는게 대단했다. 시민 제안이 실현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테나와 친구들은 정말 기쁘고 뿌듯했을 것 같다.
그리고 아테나와 친구들은 지구를 살리려는 노력 만큼 우정도 대단했다. 아테나와 유세프는 론냐의 영상을 지키려고 솜사탕까지 팔며 돈을 마련하는 행동이 우정이 깊어보였다. 아테나가 엄마와 새로 태어난 아기와 아빠, 원래 있던 형제들과 그리고 친구들과 앞으로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지구를 살리려는 노력도 계속되면 좋겠다.
2권도 궁금하다.

+ 나의 반성 및 목표:
초반까지만 아이의 속도 맞춰 읽고, 다른 바쁜 일들로 못 읽고 있는데, 엄마인 나도 분발해서 빨리 읽고 아이와 독서모임(?)을 갖어야겠다. 나도 어렸을 때, 동네친구들과 [무지개클럽]을 만들고 우리집 다락방에 모두 모였던 얘기도 들려주고 싶다.

게으름 피워서 아이에게 미안한데, 아이가 재미있다며 그리고 10살 동생의 웃음코드가 중간중간에 있다며 책을 읽을 미끼를 던져준다. 꼭 완독해야겠다. 다른 분들도 초등저학년(?)의 웃음코드를 찾아보시길~~

#아테나1 #엘린에크 #아테나1_서평단 #문지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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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지 않아도 행복한 아이들 - 기회 균등한 열린 사회는 학교에서 시작된다
최민아 지음 / 효형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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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식, 경쟁적 한국교육의 비판한 시작은 좋았는데,
뒤로 가선 작은 아이는 IB시스템(미국식)을 시작했다며 끝나는데.한국교육의 개선점이거나 프랑스 유학 방법을 설명했으면 마무리가 좋았을듯. 아이의 성향에 맞게 프랑스식, 미국식 교육을 접하게 할 수 있는 작가의 능력이 부럽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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