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오사카·교토·고베·나라 - 2026년 최신판, 완벽 분권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제이민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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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뭐지? 향긋함이...'

기대하던 책만으로도 행복한데,
좋은 향의 바스 선물에 또 한 번 감동합니다.
그리고, 넘긴 첫 장은...
보라색 기차에 벗꽃 풍경이라니!!
바스세트의 향이 벗꽃향으로 착각이 들게 합니다.
반칙입니다.
시작에서 홀딱 넘어가서
오사카행 티켓을 즉흥적으로 바로 끊을 뻔 했습니다.

항상 해외는 자유여행으로 다닙니다만,
이상하게도
(물리적으론) 가깝고도 (배움의 탓인지 마음에선) 먼 일본을
한 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웃나란데 언젠간 가보지 않을까 싶어
올해초부터 시골 작은 도서관에서
70대 어르신부터 94세 어르신과 함께 하는
일본어 수업을 배웠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계긴데, 이 책까지 만나게 되니~
제 첫번째 일본 여행지는 오사카와 교토가 될 것 같습니다.
책 속 사진들만 봐도
봄과 가을이 제일 좋은 계절임을 알 수 있고,
맛있는 음식들엔 상세한 설명과 꿀팁까지!!!

특히 2025년 4월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소개도 있는 핫(!)한 책입니다.

은근 영어가 잘 안 통한다는데,
배운 일본어 공부도 되고 현지에서 써먹을 수 있겠금
책엔 깨알같이 한글과 함께 일본어가 적혀있습니다.

무엇보다 신(!)문물 도입~
QR로 지도 및 상세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점은 최고입니다.

책 한 번 펼쳐만 봐도,
일본을 미리 한 번 다녀온 듯~
든든하게 여행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책 덕분에 두려움없이
자유여행을 준비해 봅니다.

늦어도 올가을 혹은 초겨울,
아이들이 좋아할 오사카와 내 맘에 드는 고즈넉한 교토를
책과 함께 다녀올 듯 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 트래블라이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팔로우오사카교토 #팔로우오사카 #팔로우교토 #트래블라이크 #제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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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인간 이시후 창비아동문고 342
윤영주 지음, 김상욱 그림 / 창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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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_초6, 중3, 아줌마]

[초6_둘째딸]
이 책을 읽고,지구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희귀병이 걸린 시후를 냉동 했을 때,
시후의 가족들의 마음이 찢어 졌을것 같았다.
만약 우리 언니가 냉동인간이 된다면
너무 꼬수울 ㄱ…아아니 슬플 것 같다.(장난입니다)
그리고 냉동비용이 어마어마해서
내가 시후 부모님이라면 감당을 못 할 것 같다.
자기 동생이 자기보다 38살이나 많으면 내 뇌에서 혼란이 올 것 같다. 그리고 진진보라처럼 츤데레같이 잘 도와주는 아이가
내 옆에 있으면 좋겠다.
시후가족들이 프로즌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또 지구가 아파서 거대한 돔으로 나누어
1지구~66지구까지 있는 것이 한편으론 신기하고,
또 한편으로는 미래가 걱정되었다.


[중3_첫째딸]
이 책은 미래 사회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냉동인간'에 대해 평소보다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실제로 지금도 냉동 인간이 있는 것으로 안다.
만약 냉동되어 있다가 깨어난다면 주인공 시후처럼 처음엔 정말 당황스럽고 놀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만약 냉동 인간이 되어야 하는 상태라면
나는 냉동되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왠지 지금 나오는 말들을 보면
지금도 환경이 나빠지고 있기에
미래엔 환경 오염이 악화되어 생태계가 더 나빠져서
사람이 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 <아이, 로봇>을 보면 미래엔 로봇과 공존하여 살아간다. 그러나 이 영화 속 주인공은 로봇을 믿지 못하는데, 나도 로봇을 못 믿겠다는 입장이다. 점점 발전하는 로봇이 언젠가는 우리에게 해를 끼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이 책에서 보면 시후와 시후의 동생 정후의 나이 차이가 40년이나 나는데, 이러한 이유로도 나는 냉동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


마지막으로 시후가 창작랩을 공연하는 장면에서
학교 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마음가짐이 인상깊었다.


[아줌마_나]
하나의 돔이 1지구. 1지구는 수도급의 센트럴.
총 66개의 지구로 구성.
돔 밖은 방사능 오염 지역.
곤충식.
생체칩으로 통제되어 목줄 없는 개들.
프로즌 냉동 센터
(많은 냉동 센터를 흡수하여 전세계 유일한 냉동 수면 센터)


희귀질환을 앓는 시후는 미래엔 치료제가 개발되어
나을 수 있을꺼라는 가족들의 희망으로 냉동인간이 된다.
그리고 40년만에 깨어난 세상은 당연히 많이 달라져 있다.


새로운 환경, 사회 질서를 익혀야 하는 건 둘째치고.
자신은 12살에 머물며 조카와 동갑이고,
동생 정후는 50살의 성인이 되어
자신의 냉동상태 유지비를 지원하느라 힘들게 살고 있다.
그간 엄마, 아빠, 할머니의 삶은 당연히 녹녹치 않았으리라.


건강한 몸으로 조카와 초등학교를 다시 다니게 된 시후.
해동인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해동인을 싫어하는 아이도 마주하게 된다.
다양한 상황 속에,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과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데!!!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다양한 소재들도 풍성하고,
40년 뒤의 미래에 혼자 덩그러니 놓이게 되면 어떨지
상상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책을 펼치면, 마지막 장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완전 완전 강추입니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냉동인간이시후 #마지막레벨업 #윤영주작가 #어린이책추천 #어린이책 #창비 #changbi_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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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 김누리 교수의 대한민국 교육혁명
김누리 지음 / 해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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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전시된 김누리교수님의 책 발견!!!
빌려서 읽었는데, 구매합니다.
곁에 두고 보고, 아이가 여유있게 읽어보길 바라며 구매합니다. 공교육의 폐해에 아이의 교육에 항상 고민이 컸는데, 항상 바른 교육철학을 갖게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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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키 창비아동문고 332
전수경 지음, 우주 그림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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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_딸 독후활동]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모기와 말이 통하고, 친구가 된다해도,
나는 주인공처럼 모기를 키우지 않을 것 같다.
아무리 특별한 무스키라도 안 키울 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을 도와준 무스키는 정말 대단했다.
특히 축구부 선배들을 이기게 해준 건 정말 대단했다.
그때 무스키가 조종해서 주인공이 하늘을 난 게 재밌을 것 같았다. 무스키를 키우고 싶진 않지만,
나도 하늘을 높이 점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규칙을 어기면서 까지 무스키를 살려준게 대단했고,
마지막에 무스키가 주인공의 모기 알레르기를 없애준 게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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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_나]
자극적인 맛을 아는 어른이라서 일까?

sf, 외계인이 아닌 외계생명체 모기,
지구로 온 목적, 인간과의 만남으로 발생될 사건 등을
상상하며 펼친 책은 순한 맛이었다.

모기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고.
씨드볼트, DNA, 스키터 증후군 등 다양한 용어가 등장하며,
아이들이 검색해서 알아본다면 지식의 확대가 있을 것 같다.

초5 수호(주인공)의 상황은
이혼한 부모와의 관계,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교실에서의 도난사건, 축구부 형들의 횡포를 겪는다.
이때 지구 생명체들의 정보수집을 온 모기 '무스카'와 만나며
각자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해 간다.

그러나 자극과 감정이 걸러진 전개다.
왜?!
주인공인 남자아이라서?
어린이용 책이라서?
아쉬움이 들지만...
어쨌든,
모기가 인간 입장에선 해충이지만,
크게 생태계를 봤을 땐 '나쁜'이 빠진 하나의 생명체임을.
과학자들에겐 과학적 영감의 대상이 되는 존재이기도 함을.
느낄 수 있었다.

#무스키 #전수경 #sf #창비어린이책 #sf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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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창비청소년문학 122
이희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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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서로를 바라보는 여학생과 남학생.
표지부터 두근두근~
풋풋한 첫사랑은 연두빛일 것 같은데,
귤색인 이유는 뭘지 궁금했다.

선우 진과 혁은 13살 터울의 형제다.
혁이 5살 때, 둘이 찍힌 사진은
그야말로 서로의 13년 전과 후의 데칼코마니.
사이좋은 형제 일 수 있었으나,
진의 삶은 18살에 멈춰버렸다.

그 사이 혁은 17살이 되어,
형이 다니던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5살은 형을 기억하기 힘들다.
하지만, 17살은 궁금해졌다.
형이 죽은 나이쯤이 되어서일까?
그럴 것이다.
주변의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란다.
형과 목소리도 외모도 너무 닮아 있기에...
그래서 시작된 형의 흔적 찾기!!!

12년 전부터 귤을 싫어하게 된 두 사람.
학교를 십 년째 다니는 귀신.
메타버스 초기 집짓기 게임, 가우디에서
집을 계속 가꾸며 형을 그리워하는 여자.

사람들마다 가진, 형에 대한 기억은 다 다르다.
그리고 알게 된 형과 썸을 타던 누나.

주인공이 아닌 형의 첫사랑이기에
표지가 귤색이었던 건 아닐까?! ^^

이야기 사이 사이에 등장하는 누군가의 편지와
형을 쫓는 흔적 속에서 첫사랑을 맞추고자,
상상하며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 장이다.

[#페인트]의 작가는 역시 이번에도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강추!!

#여름의귤을좋아하세요 #이희영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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