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비정성시 각본집

비정성시 각본집
주톈원.우녠전 지음, 홍지영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2월

정말 풍성한 구성의 책이었다. 같은 영화를 다르게 볼 수 있는 각본과 시나리오가 들어가 있는가하면 작가들의 현재 목소리로 돌아보는 영화의 이야기가 진솔하고 생생하다. 영화를 본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어서 4K 복원판을 한국에서도 만나보고 싶다!

[100자평] 동남아시아사

동남아시아사 - 창의적인 수용과 융합의 2천년사
소병국 지음 / 책과함께 / 2020년 3월

역사책은 정말 못 읽는데
동남아시아사 너무 읽기 좋고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그렇다고 가벼운 내용은 전혀 아닙니다만 읽을 수록 머리가 차는 느낌이 좋아요. 아세안 국가에 대한 표피적 관념을 이해로 넘어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올라오고 있어요! 최고의 도서 역작입니다

[100자평] 스테이션 일레븐

스테이션 일레븐 ㅣ 스토리콜렉터 45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지음, 한정아 옮김 / 북로드 / 2016년 7월

장르적 쾌감보다 여운을 남기는 종말론. 또읽고 싶다.

[100자평] 아, 이제 남미에 가야겠다

아, 이제 남미에 가야겠다
정현정 지음 / 팜파스 / 2013년 11월

열정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남미하면 열정, 개척, 꿋꿋이 걸어나가는 여성 등의 이미지가 많았는데 이 책은 오히려 게으르고 편안한 여행자를 위한 책이어서 와닿았다. 나는 아마 남미에 가지 않겠지만 이 책으로도 충분히 대리경험이 되었다. 기억할만한 예쁜 책. 예쁜 디자인과 사진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