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토박이말 - 순우리말 표현 우리말 표현력 활동책 4
안미란 지음, 홍수진 그림 / 개암나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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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반짝 토박이말
안미란 글 / 홍수진 그림
개암나무

규르와 요즘 재미나게 보고 있는 책이
전래동화인데요.
전래동화에는 엄마도 잘 모르는 순우리말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래서 규르와 순 우리말 표현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우리말에 처음부터 있던 말 토박이말은 오래오래
생명을 이어왔다고 하는데요.
토박이말은 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자라 왔고,
살아 움직이듯 생기가 넘치는 고유어지요.

하나의 낱말로 된 말 / 낱말들이 합쳐져 이룬 말/
앞뒤로 붙어 뜻을 더하는 말/ 소리를 흉내 낸 말/
움직임을 흉내 낸 말 순서로 이루어진
[반짝반짝 토박이말] 인데요.
우선 하나의 낱말로 된 말을 규르와 알아볼게요.

 

 

 

때깔
눈에 선뜻 드러나 비치는 맵시나 빛깔을 말해요.
사람과 물건을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쓰는 토박이 말이죠.

규르는 처음 듣는다고 하더라고요.
알록달록도 비슷한 말이겠지요.

 



부꾸미
부꾸미는 찹쌀가루, 밀가루, 수수 가루 따위에 물을
넣고 반죽해서 만들어요.

부꾸미와 비슷한 말로는 빈대떡, 전, 전병, 부침개가 있네요.
규르는 부꾸미와 비슷한 말로 된것들도
좋아하지 않아 그런지 맛이 없겠다 하네요.ㅎㅎ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들이라고 알려주었어요.

 

 

 

는개
안개비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예요.

보슬비, 여우비, 진누깨비, 소나기가 비슷한 토박이말이네요.
엄마도 처음 알게 된 는개라는 토박이말이에요.
굵기순으로 나열하면 안개비, 는개, 이슬비, 가랑비라고 하네요.


규르가 아는 보슬비가 나오니
보슬 보슬~~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아들이에요.


주전부리
끼니를 위해서가 아니라 재미나 심심풀이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 음식을 말해요.

군것질, 군음식이 비슷한 토박이말이죠.
학교 다니기 시작한 규르가
요즘 주전부리를 엄청 하고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사탕, 빵등이 주전부리가고 말이죠. ㅎㅎ

 

 

 

떠꺼머리
옛날 사람들은 장가나 시집가기 전까지
머리를 땋아서 늘이고 다녔어요.
이런 머리를 '떠꺼머리'라고 해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처녀나 총각이라는 뜻도 있지요.

더벅머리, 단발머리, 갈래머리, 곱슬모리등
머리 모양을 일컫는 말들이 많지요.
규르는 떠꺼머리는 어려워 하더라고요.

 
쪼그마하다
조금 작거나 적은 모양을 말해요.
'조그마하다'고 하는 것보다 강한 느낌을 주지요.

조그만큼, 졸망졸망, 조금조금이 비슷한
토박이말이랍니다.

쪼그마하다는 규르도 알아 듣고
쪼그마한것을 표현해주었답니다. ㅎㅎ

 


재미있게 익혀요.
재미난 문제를 통해 앞에 나온 토박이말들을
익혀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이야기 하나
반달이와 킁킁이 이야기속에
부꾸미, 는개, 때깔, 고뿔, 쪼그마한,
떠꺼머리, 넌지시, 주전부리등의
표현을 익힐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이 놀이하듯
즐겁게 우리말 표현력을 기르고
바른 언어 생활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된 [반빡반짝 토박이말]로 순우리말 표현을 길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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